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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서울시민을 든든하게 한 ‘따릉이’…3년 연속 서울시 10대 뉴스 1위
올 한해 서울시민을 든든하게 한 ‘따릉이’…3년 연속 서울시 10대 뉴스 1위
  • 조아영 기자
  • 승인 2019.12.16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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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자전거 ‘따릉이’, 2만5000대 운영, 대여소는 1540개
주요 시책 30개 대상 온ㆍ오프라인 투표…15만1325명 참여
올해 첫 시행 공공 와이파이ㆍ돌봄SOS센터, 2ㆍ3위 선정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3년 연속 '서울시 10대 뉴스' 1위에 올랐다. 사진제공 / 서울시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3년 연속 서울시 10대 뉴스 1위에 올랐다. 사진은 따릉이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모습. 사진제공 / 서울시

[여행스케치=서울] 올 한해 서울시민을 가장 든든하게 한 정책은 단연 공공자전거 ‘따릉이’였다. 서울시는 지난달부터 온ㆍ오프라인을 통해 진행한 ‘우리를 든든하게 한 2019 서울시 10대 뉴스’ 시민 투표 결과 따릉이가 2만309표(6.4%)를 받아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우리를 든든하게 한 2019 서울시 10대 뉴스’ 선정 시민투표는 지난 11월 14일부터 12월 8일까지 총 25일간 15만1325명이 참여했으며, 서울시 주요 정책 30개를 대상으로 순위와 관계없이 1인당 최대 3개까지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총투표수는 31만8268표였다. 

시민들이 가장 공감하는 정책 1위 ‘서울공공자전거, 따릉이’(2만309표, 6.4%)는 올해 누적 회원 수 170만여 명을 돌파했으며, 대여 건수도 3000만여 건을 기록했다. 서울시민 1명당 따릉이를 3번 정도 이용한 수치다. 

서울시는 지난달 14일부터 12월 8일까지 '서울시 10대 뉴스' 투표를 진행했다. 사진은 오프라인 투표보드. 이미지 / 서울시
서울시는 지난달 14일부터 12월 8일까지 '서울시 10대 뉴스' 투표를 진행했다. 사진은 오프라인 투표보드. 이미지 / 서울시

따릉이는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자전거 무인 대여 시스템으로 서울 시내 곳곳에 2만5000대 자전거가 비치(대여소 1540개)되어 있다. 저렴한 비용으로 24시간 모든 대여소에서 대여 및 반납이 가능하여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제로페이로 결제할 경우 일일권은 50%, 정기권은 3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19만881표를 획득한 ‘서울 공공 와이파이 S-Net 구축’(6.2%)은 따릉이에 이어 2위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서울 전역에 총 4237km에 이르는 유무선 자가 통신망을 구축하고, 공공 와이파이 AP를 1만6330대 추가 설치하여 공공 와이파이를 제공할 계획이다. S-Net이 확장되면 연간 241억원의 예산이 절감되며, 디지털 통신격차 해소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3위는 가사ㆍ간병이 필요한 시민들을 위해 가정 내 돌봄 걱정을 덜어주는 ‘돌봄SOS센터’(1만7619표, 5.5%)가 차지했다. 

이미지 / 서울시복지포털
서울시복지포털에서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등 복지 관련 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 이미지 / 서울시복지포털 홈페이지 갈무리

지난 7월 출범한 돌봄SOS센터는 갑작스러운 질병ㆍ사고로 긴급하게 가사ㆍ간병이 필요한 경우부터 병원 동행, 형광등 교체, 청소ㆍ방역 같은 일상적 도움이 필요한 시민에게 약 2개월간 3983건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현재 어르신 및 장애인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추후 돌봄이 필요한 모든 시민이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역세권 2030 청년주택(1만3972표, 4.4%), 신혼부부 주거지원 확대(1만3105표, 4.1%) 정책 등 청년을 위한 다수 정책이 10위 안에 선정되었으며,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미세먼지 걱정 없는 서울’, ‘복합문화공간 서울책보고’ 등 세대별ㆍ대상별 맞춤형 생활밀착형 정책도 10위권에 포함되었다.

사진 / 송인경 여행작가
'2019 서울시 10대 뉴스' 10위 안에 선정된 서울책보고 내부. 사진 / 송인경 여행작가
사진 / 송인경 여행작가
책벌레를 형상화한 서울책보고의 서가. 사진 / 송인경 여행작가

박진영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2019 서울시 10대 뉴스 결과에 더 나은 삶의 변화를 원하는 시민들의 기대와 바람이 반영된 만큼 내년에도 다양한 맞춤형 정책으로 서울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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