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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6월호
맛있는 먹거리로 마음마저 녹이는 ‘2019 완주 윈터푸드 페스티벌’ 20일 개최
맛있는 먹거리로 마음마저 녹이는 ‘2019 완주 윈터푸드 페스티벌’ 20일 개최
  • 조아영 기자
  • 승인 2019.12.20 1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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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의 로컬푸드로 만든 맛 좋은 먹거리 풍성
‘찐빵 속 금반지 찾기’ 등 다양한 이벤트 마련돼
오는 22일까지 삼례문화예술촌에서 열려
사진 / 조아영 기자
삼례문화예술촌에 마련된 다양한 음식부스. 사진 / 조아영 기자

[여행스케치=완주] 겨울 간식의 대표주자인 달콤한 군고구마부터 취향대로 골라 노릇노릇 구워 먹는 꼬치까지. 생각만 해도 군침이 고이는 겨울 먹거리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2019 완주 윈터푸드 페스티벌’이 20일 막을 올렸다. ‘모樂모樂 맛있는 겨울’을 슬로건으로 삼은 이번 축제는 오는 22일까지 사흘간 삼례문화예술촌 일원에서 개최된다.

삼례문화예술촌은 삼례역에서 도보로 5분가량 떨어진 곳에 자리한다. 인근에 거주한다면 축제 기간 동안 방문 편의를 위해 운영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삼례읍 행정복지센터, 봉동둔산지구, 이서혁신도시, 익산역에서 버스에 탑승하면 축제장까지 쉽게 닿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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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장 곳곳에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다. 사진 / 조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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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앙금으로 속을 채운 붕어빵 또한 인기가 좋다. 사진 / 조아영 기자

축제장에 들어서면 ‘윈터푸드 페스티벌’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맛있는 음식 냄새가 코끝을 파고든다. 지역 어르신들이 친환경으로 직접 재배해 만든 한식을 판매하는 새참수레부터 호떡, 군밤, 어묵, 달고나 등 ‘추억의 길거리 음식 ZONE’까지 수많은 먹거리가 구미를 당긴다. 음식부스 앞에는 화덕과 간이 의자가 마련돼 있어 직접 꼬치를 구워 먹거나 우리 밀로 만든 라면을 끓여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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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덕에서 직접 구워 먹는 꼬치는 완주 윈터푸드 페스티벌의 별미로 꼽힌다. 사진 / 조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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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과 이벤트가 펼쳐지는 축제장의 메인 무대. 사진 / 조아영 기자

전북 익산에서 두 아들과 축제장을 찾은 최행섭 씨는 “겨울에도 아이들이 재미있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완주 윈터푸드 페스티벌에 방문하게 됐다”라며 “지난해 1회 축제는 방문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화덕에 구워 먹는 꼬치 등 다양한 음식과 올해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전한다.

줄지어 있는 음식부스를 지나면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가 펼쳐지는 메인 무대가 나타난다. 메인 무대 맞은편에는 삼례딸기와 봉동생강 등 완주 로컬푸드를 한데 모은 ‘로컬푸드 팜마켓’이 자리해 눈길을 끈다. 맛 좋기로 유명한 삼례딸기는 와플과 초콜릿 퐁듀로도 즐길 수 있다. 안상희 수문딸기농원 대표는 “삼례읍은 일조량이 풍부한 지역으로 딸기가 햇빛을 충분히 받고 자라기 때문에 유독 맛이 좋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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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푸드 팜마켓에서는 완주에서 나고 자란 건강한 음식을 구매할 수 있다. 사진 / 조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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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례딸기로 만든 와플과 초콜릿 퐁듀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기기. 사진 / 조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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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희 수문딸기농원 대표는 “삼례딸기는 햇빛을 충분히 받고 자라기 때문에 유독 맛이 좋다”고 말한다. 사진 / 조아영 기자

본격적으로 축제를 즐기기에 앞서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바로 환전이다. 5000원, 1000원짜리 동전으로 구성된 ‘완주통보’는 2곳의 환전부스에서 교환할 수 있으며, 축제장 어느 부스에서나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엽전을 연상케 하는 예스러운 모양새에 ‘완주 윈터푸드 페스티벌’이라는 축제 명이 도드라지게 새겨져 있어 기념품으로 가져가기에도 손색없다. 

완주통보를 환전하면 1만원당 찐빵 교환권이 제공되며, 이 교환권으로 매시 정각에 메인 무대에서 펼쳐지는 ‘찐빵 속 금반지’ 행사에 참가할 수 있다. 자신이 고른 찐빵 속이 일반 팥 앙금이 아닌 노란 고구마 앙금으로 채워져 있을 경우 실물 금반지를 받을 수 있는 이벤트다. 행운의 주인공을 꿈꾼다면 꼭 참여해볼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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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완주통보는 색다른 재미를 안겨준다. 사진 / 조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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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통보 환전 후 함께 받은 찐빵 교환권으로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다. 사진 / 조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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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존에서 사진을 남기는 방문객들. 사진 / 조아영 기자

축제장 초입에 마련된 안내부스에는 배치도와 프로그램 일정이 담긴 리플릿이 비치되어 있다. 삼례문화예술촌은 걸어서 3~40분 남짓이면 돌아볼 수 있을 정도로 규모가 크지 않지만, 리플릿을 참고해 이동하는 것이 더욱 효율적이다. 카페 뜨레, 씨어터 애니, 뭉치 등 각 공간에서 열리는 프로그램을 파악하기 쉽고, 축제장 구석구석에 마련된 아기자기한 포토존과 스탬프 투어존 등을 빠짐없이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21일에는 개막식을 비롯해 축하 공연, 어린이 인형극&마술 풍선 쇼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예정이다. 카페 뜨레에서는 따끈 두부와 김치 겉절이, 수수부꾸미, 고구마 케이크 만들기 등 다양한 쿠킹 클래스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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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뜨레에서는 동지를 앞둔 20일 단팥죽 만들기, 케이크 만들기 클래스를 진행했다. 사진 / 조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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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분위기를 돋우는 난타 공연. 사진 / 조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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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푸드 경매 현장. 수익금은 불우이웃에게 기부한다. 사진 / 조아영 기자

축제 첫날에 이어 로컬푸드 경매 행사도 활발히 펼쳐진다. 방문객은 좋은 품질의 완주 로컬푸드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수익금은 불우이웃에게 기부되어 모두가 기분 좋게 참여할 수 있는 행사다.

이은주 완주군 관광마케팅팀장은 “지난 9월 개최한 와일드푸드축제를 비롯해 완주의 다양한 축제는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운영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축제장에 방문해 삼례딸기, 봉동생강, 이서면 고구마 등 우리 땅에서 나고 자란 건강한 로컬푸드를 마음껏 맛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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