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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4월호
[동영상] 새벽 기차 타고 바다여행 떠나기, 남도한바퀴 새바여행 - 해남ㆍ완도 편
[동영상] 새벽 기차 타고 바다여행 떠나기, 남도한바퀴 새바여행 - 해남ㆍ완도 편
  • 조용식 기자
  • 승인 2020.01.29 1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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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 마을’ 해남 미황사와 땅끝전망대까지
아름다운 풍경 지닌 완도수목원과 명사십리해변

[여행스케치=해남ㆍ완도] ‘남도한바퀴 새바여행’은 새벽 기차를 타고 전남의 바다를 두루 여행할 수 있는 상품이다. 용산역에서 오전 6시 30분 KTX 505 열차로 여행을 시작한다. KTX 편도 요금과 전용 버스 요금을 더해 1만9000원~3만6100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구성돼 중장년층 여행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광주송정역에 하차 후 3번 출구로 나오면 남도한바퀴 전용 버스를 탑승할 수 있는 시외버스정류소가 보인다. 이곳에서 전용 버스를 이용해 가장 먼저 해남으로 떠난다.

돌계단을 오르면 만날 수 있는 해남 미황사에는 보물 제947호인 대웅보전을 비롯한 응진당, 명부전, 삼성각, 만하당 등의 전각이 자리한다. 미황사 대웅보전 뒤로는 병풍처럼 둘러싸인 달마산이 장관을 이룬다. 달마산은 한반도 서남쪽의 해남 두륜산을 거쳐 최남단 땅끝을 향해 뻗어 내려가다 남해에 이르기 전에 솟은 바위산이다.

땅끝전망대에서는 명량대첩 등 다양한 숨은 이야기를 문화관광해설사를 통해 들을 수 있으며, 9층 전망대에서 남해의 먼바다와 섬들을 감상할 수 있다. 보길도를 오가는 선박들이 인사를 하듯 마주 보며 오가는 모습은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이 느껴진다.

모노레일이나 걸어서 올라갈 수 있는 해남 땅끝전망대의 모습. 사진 / 조용식 기자
모노레일이나 걸어서 올라갈 수 있는 해남 땅끝전망대의 모습. 사진 / 조용식 기자
완도수목원의 1시간 코스를 걷고 있는 남도한바퀴 여행자들. 사진 / 조용식 기자 
완도수목원의 1시간 코스를 걷고 있는 남도한바퀴 여행자들. 사진 / 조용식 기자 

해남을 여행하고 나서는 완도로 여정을 이어간다. 김유숙 전남 문화관광해설사는 “(완도수목원은) 전라남도에서 관리하는 국립공원”이라며 “1991년도에 개원해 올해 나이가 스물아홉 살, 한창 좋을 나이”라고 말한다. 이어 거북위 바위(아이고 바위)에서는 “저 위에서 나무를 지게에 싣고 내려오다가 딱, 여기서 지게를 내리면서 첫 마디가 ‘아이고 죽겄다’ 그래서 ‘아이고 바위’라는 예명을 가지게 되었다“고 설명한다. 

거북이 바위(아이고 바위) 뒤편으로는 완도수목원에서 가장 공기가 맑고 전망이 좋은 코스가 이어진다. 정상 부근에는 자연휴양림과 전망대가 있으며, 등산코스로 올라갈 수 있는 상왕봉(644m)도 볼 수 있다.

아열대 온실에는 열대ㆍ아열대식물(200여 종)과 선인장ㆍ다육식물(300여 종) 등 다양한 식물들을 관람할 수 있다. 산림전시관에는 옻칠과 황칠을 하는 과정, 숯을 만드는 과정을 디오라마로 재현해두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동물 친구, 식물 친구 등을 관찰할 수 있으며, 나무별 나이테를 알아보는 법도 배울 수 있다. 백사장 길이가 3.8km로 겨울 바다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완도의 명사십리해변도 빠트리기 아쉬운 명소다. 

광주송정역에서 5분 거리에 있는 1913 송장역시장 투어는 여행의 덤이다. 1913 송정역시장은 빵, 국밥, 국수, 분식 등 각자의 기호에 맞는 식사는 물론 디저트, 개성 있는 카페는 물론 전통시장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상점들이 곳곳에 자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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