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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4월호
[여행길 냠냠] 청정 연천을 품은 부드러운 맛, 연천 율무 주먹도끼빵
[여행길 냠냠] 청정 연천을 품은 부드러운 맛, 연천 율무 주먹도끼빵
  • 조아영 기자
  • 승인 2020.03.30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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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에서 툭 떼어낸 듯 석기를 쏙 빼닮은 빵
연천 특산물 율무와 지역에서 난 블루베리로 제조
은은한 단맛 돌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어
연천 율무 주먹도끼빵은 지역에서 난 율무와 블루베리를 활용해 만든다. 사진 / 조아영 기자
연천 율무 주먹도끼빵은 지역에서 난 율무와 블루베리를 활용해 만든다. 사진 / 조아영 기자ㆍ그래픽 / 박혜주 디자이너

[여행스케치=연천] 따끈따끈하게 구워낸 연천 율무 주먹도끼빵은 금방이라도 바위에서 툭 떼어낸 듯한 석기를 쏙 빼닮았다. 생김새와 달리 부드러운 빵을 베어 물면 블루베리 과육이 씹히며 은은한 단맛이 입 안 가득 퍼진다. 과하게 달지 않아 온 가족이 즐기기에도 부담이 덜한 편. 통율무와 블루베리잎, 아마란스잎을 블렌딩해 만든 ‘로이스티(ROI’s TEA)’ 등 음료를 곁들이면 더욱 맛이 좋다. 

사진 / 조아영 기자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된 주먹도끼를 3차원 스캔해 제작한 빵틀. 사진 / 조아영 기자
사진 / 조아영 기자
연천 율무 주먹도끼빵을 판매하는 로이카페 내부 전경. 사진 / 조아영 기자

아슐리안형 주먹도끼를 고스란히 재현한 주먹도끼빵 속에는 전국 생산량 60~70%를 책임지는 연천의 특산물 율무와 지역에서 나고 자란 블루베리, 방사 유정란을 가득 채웠다. 주먹도끼빵은 연천 전곡리 유적 방문자센터 1층에 자리한 로이카페에서 구매해 맛볼 수 있으며, 한 손에 빵을 들고 먼 옛날 구석기인처럼 유적 곳곳을 누비는 재미는 덤이다.

사진 / 조아영 기자
전곡리 유적 구석구석을 누비며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사진 / 조아영 기자
사진 / 조아영 기자
로이카페는 연천 전곡리 유적 방문자센터 곁에 자리한다. 사진 / 조아영 기자

INFO 로이카페
메뉴
주먹도끼빵 3개 3000원, 로이스티 3000원
운영시간 오전 9시~오후 8시(월요일 휴무)
주소 경기 연천군 전곡읍 양연로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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