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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5월호
[시선 집중 이 축제!] 대구 치맥 페스티벌
[시선 집중 이 축제!] 대구 치맥 페스티벌
  • 김샛별 기자
  • 승인 2016.06.03 1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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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치맥이 정답이다!
무더운 여름밤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대구 치맥 페스티벌 불꽃. 사진 제공 / 사단법인 한국치맥산업협회

[여행스케치=대구]  열대야가 기승인 7월, 더위에 지쳐 잠 못 드는 밤이면 절로 시원한 ‘맥주 한 잔’이 떠오른다. 맥주 가는 곳에 치킨이 빠질 수 없다. 온 국민이 사랑하는 치킨과 맥주, 이 완벽한 조합의 정답은? ‘꼬끼오’를 외치며 80만 명이 동시 건배를 하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대구 치맥 페스티벌이다.

‘큰 더위’를 뜻하는 7월 27일 중복을 맞아 색다른 몸보신이 필요하다면, 대구로 가보자. 복날 더위를 이길 수 있는 치킨과 맥주, 축제의 3박자가 종합된 대구 치맥 페스티벌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대구 치맥 페스티벌은 지난해 80만 명이 다녀가며 대구의 대표적 여름축제가 됐다. 치킨과 맥주라는 환상적인 조합 앞에 어느 누가 좋아하지 않을 수 있을까.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별그대)’로 중국을 휩쓴 ‘치맥’ 열풍으로 발빠른 요우커들은 중국 여행사를 통해 대구 치맥 페스티벌을 즐기기 위해 벌써 KTX와 연계된 상품을 예매했다고 한다.

그뿐 아니다. 두류공원 곳곳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 치맥을 즐기는 이들과 그들을 둘러싼 다양한 브랜드 치킨들과 맥주 브랜드들을 종류별로 맛볼 수 있는 치맥 페스티벌은 맛만큼 재미도 톡톡히 제공한다.

두류야구장에서는 개막 퍼포먼스와 축하공연, EDM 파티 등이 준비되어 진정한 축제 분위기를 연출한다. 행사장 일원에서는 워터 슬라이드와 닭발 달리기, 치킨 따먹기, 맥주 빨리 마시기 등의 ‘치킨런’ 행사들이 이어지고 2.28기념탐주차장에서는 재즈, 클래식, 포크, 인디,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치맥 라이브펍이 귀를 잡아끈다.

행사장 근처에서 돗자리를 펴고 치맥을 즐겨도 좋다. 찾아가는 치맥공연단이 여러분을 찾아갈 테니. 다양한 프로그램이 연이어 펼쳐지는 가운데 특히나 치맥을 사랑하는 야구 팬이라면, 삼성라이온즈 야구경기가 중계되는 야외음악당은 빼놓지 말고 들릴 것. 치킨 한 입, 맥주 한 컵을 먹고 마시다 보면 야구의 승패와 관계없이 진정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올해 대구 치맥 페스티벌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수제 맥주존’이 신설되었기 때문이다. 그간 축제 현장의 맥주가 캔맥주뿐이라 아쉬웠다는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이번에는 생맥주와 수제 맥주를 다양하게 즐겨볼 수 있게 준비했다. 성인 인증을 받기만 하면 무료 시음행사가 쏟아지니 즐길 준비가 됐다면, 대구 치맥 페스티벌로 떠나보자.

Info 대구 치맥 페스티벌
기간 7월 27~31일
장소 대구시 두류공원 전역
문의 http://chimacfestiv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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