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역사의 흔적이 가장 많이 남은 군산에는
뜬다리 부두는 바닷물의 수위에 따라 상하로 움직이며,
물이 빠져도 배를 댈 수 있게 만든 인공구조물로
1926~1933년까지 3기를 설치하여
3000톤급 기선 3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었답니다.
호남평야 지역에서 철로를 통해 수탈한 쌀을
선박으로 옮기기 위해 만들어진 뜬다리 부두는
일제강점기 쌀 수탈을 보여 주는 상징적인 시설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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