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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4월호
싱가포르관광청, 위드(With) 코로나 속 여행산업 미래 위한 '다시 만나는 싱가포르' 캠페인 발표
싱가포르관광청, 위드(With) 코로나 속 여행산업 미래 위한 '다시 만나는 싱가포르' 캠페인 발표
  • 조용식 기자
  • 승인 2020.11.27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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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다시 만나는 싱가포르(SingapoReimagine) 캠페인 발표
코로나19 이후, 여행 경험의 새로운 가능성 창출한 싱가포르
민관이 협력, 여행자들에게 새로운 가능성 전달 방법 모색
전 세계 각국 파트너들이 참가하는 가상 포럼 통해 지식과 아이디어 공유
'다시 만나는 싱가포르' 미디어 행사의 모습. 사진 제공 / 싱가포르관광청 한국사무소
'다시 만나는 싱가포르' 미디어 행사의 모습. 사진 제공 / 싱가포르관광청 한국사무소

[여행스케치=서울] 싱가포르와 홍콩의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 : 방역 우수 지역 간 안전막을 형성해 두 국가 간 여행을 허용하는 협약)이 연기된 가운데, 싱가포르관광청이 26일 싱가포르를 비롯한 해외여행을 재조명하기 위한 새로운 두 개의 캠페인을 발표했다. 

싱가포르관광청이 발표한 첫 번째 캠페인은 ‘다시 만나는 싱가포르(SingapoReimagine) 캠페인’이다. 다시 만나는 싱가포르 캠페인은 전 세계 각국 파트너들이 참가한 가상포럼을 통해 싱가포르의 경험을 나누고, 민관이 협력하여 여행자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전달하는 글로벌 포럼을 내년 싱가포르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두 번째 캠페인은 싱가포르의 재발견(SingapoRediscovers) 캠페인이다. 싱가포르의 잘 알려지지 않은 명소와 경험을 재발견할 수 있도록 싱가포르 국민에게 여행을 장려하기 위해 지역사회 구성원, 여행 관계자들이 모여 공동으로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싱가포르 관광 재개에 대해 논의하는 참여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키스 탄(Keith Tan) 싱가포르 관광청장은 “코로나19는 관광산업이 직면했던 가장 큰 위기이지만 동시에 불과 일 년 전만 해도 불가능했던 새로운 방식으로 산업을 재설정하고 되살릴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그는 “싱가포르에서는 여행을 새로운 방식으로 재개하기 위한 여정이 이미 시작되었고, 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지역사회와 국내외의 여행 파트너들과 이 여정을 함께하고 싶다”며 “보다 더 나은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모두가 함께 머리를 맞대어 아이디어와 전략을 창조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창 치 페이(Chang Chee Pey) 싱가포르관광청 부청장이 '다시 만나는 싱가포르'와 '싱가포르의 재발견' 캠페인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사진 제공 / 싱가포르관광청 한국사무소
창 치 페이(Chang Chee Pey) 싱가포르관광청 부청장이 '다시 만나는 싱가포르'와 '싱가포르의 재발견' 캠페인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사진 제공 / 싱가포르관광청 한국사무소

싱가포르가 해외관광객을 위한 ‘다시 만나는 싱가포르’는 국가, 안전, 기술, 도시와 자연 등의 주제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 ‘다시 만나는 싱가포르’는 지난 몇 달 동안 싱가포르 관광산업은 변화하는 여행객의 니즈를 충족시킴과 동시에 안전하면서도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탄력성과 독창성을 동시에 보여준 경험을 바탕으로 ‘여행의 새로운 형태를 제시할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 

· ‘다시 만나는 안전’은 싱가포르관광청이 ‘SG Clean Quality’ 마크 부여를 통해 업소의 엄격한 위생 관리를 평가하고, 안전관리 대책을 시행 등의 새롭게 도입된 국가 표준에 따른 건강 및 안전대책을 제고하기 위해 업계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향후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쾌적한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 ‘다시 만나는 기술’은 언택트 기술, 로봇부터 디지털 동선 추적 장치인 TraceTogether 앱과 토큰까지 싱가포르는 더 안전한 동시에 효율적이고 매끄러운 여행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싱가포르관광청이 펼치는 노력의 핵심이다. 이 기술을 통해 여행객들이 안전하면서도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가상체험, 첨단 하이브리드 시설과 이벤트, 로봇 바리스타까지 새로운 방법을 찾아 현재 선보이고 있다. 

· ‘다시 만나는 도시와 자연’은 싱가포르가 세계에서 가장 지속가능한 도시 여행지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10년간 싱가포르는 자연 속의 도시(City in Nature)로 탈바꿈하기 위해 주롱 호수 지구(Jurong Lake District Tourism Development)를 지속가능성, 혁신, 자연, 과학의 정수를 모은 세계적인 라이프스타일 여행지로 발전시키고, 만다이 구역(Mandai Precinct)을 새로운 자연 친화적 볼거리와 주거공간을 선사하는 세계적인 에코 테마 클러스터로 재조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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