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스케치=서울] 서울 구로구 항동에 있는 성공회대학교 내에
1936년에 지은 근대 건축물이 남아있습니다.
후에 대한성공회가 건물을 학교부지와 함께 매입하면서,
국내 신학교육에 힘쓰며 100여 명의 한국 고아들을 돌본
구두인 신부를 기리기 위해 구두인관이라 이름 붙였죠.
건축재료를 하나하나 쌓아 올려서 벽을 만든 건물은
창문틀까지도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이집을 거쳐 갔던 이들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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