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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4월호
"예술에 목말랐다"… 홍콩, 글로벌·로컬 이벤트 '봇물' 
"예술에 목말랐다"… 홍콩, 글로벌·로컬 이벤트 '봇물' 
  • 박정웅 기자
  • 승인 2021.05.06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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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바젤 홍콩, 올해 글로벌 아트 이벤트 '포문'
글로벌·로컬 이벤트 풍성… 랜선 관람 'OK'
Alfonso Artiaco. 사진 / 아트 바젤 홍콩
Alfonso Artiaco. 사진 / 아트 바젤 홍콩

[여행스케치=서울] 5월 홍콩이 예술로 물든다. 글로벌 전시장을 비롯해 도심 구석까지 한달 동안 다양한 문화예술 이벤트가 이어진다.

홍콩관광청은 팬데믹에 따른 물리적 환경을 딛고 보다 많은 이들에게 예술로 가득한 홍콩의 생동감을 전하고자 'Arts in Hong Kong' 캠페인을 진행한다. 

먼저 아트 바젤 홍콩은 홍콩 컨벤션센터(HKCEC)에서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등 23개국에서 104개의 유명 갤러리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아트 바젤 홍콩의 위성 아트페어로 출발한 아트 센트럴도 함께 개최된다.

홍콩미술관(HKMoA)은 ‘Art For Everyone’을 주제로 AR(증강현실)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오는 9월까지 프랑스 파리 퐁피두센터의 100여개의 작품을 선보이는 초현실주의 전시를 개최한다. 홍콩 최초의 공공 미술관인 홍콩미술관은 동양과 서양, 지역과 글로벌을 아우르는 큐레이션으로 유명하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프랑스 문화 축제인 프렌치 메이(French May)는 6월 30일까지 미술, 디자인, 오페라, 클래식, 팝, 댄스, 영화 등 100개 이상의 행사를 통해 문화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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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미술관의 'Art For Everyone' 트램 광고. 사진 / 홍콩관광청

건물과 골목길이 캔버스가 되는 홍콩의 연례 스트리트 아트 축제인 홍콩월스(HKWalls)는 5월 8~16일 사이쿵에서 열린다. 연계 프로그램으로 소호 하우스에서 스트리트 아트의 역사를 담은 ‘Tools of the Trade’ 전시를 6월 6일까지 진행한다.

모든 이벤트는 팬데믹 상황에 따라 역동적인 홍콩 예술계는 풍부한 자산에 창의성과 첨단기술을 더해 여러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홍콩관광청은 홈페이지 내 'Arts in Hong Kong' 캠페인 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쇼케이스, 추천 아트 행사 및 이벤트, 아티스트 인터뷰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크기변환]Arts in HK - Interactive microfilm - Director Kearen Pang
홍콩의 셀럽인 팽수혜 영화감독. 팽 감독은 왕원지와 홍콩의 예술문화를 소개한다. 사진 / 홍콩관광청

온라인 쇼케이스는 큐레이션된 체험을 인터랙티브 마이크로 필름을 통해 시청자의 선택에 따라 제공한다. 전천후 아티스트인 왕원지(Ivana Wong)와 영화 ‘나의 서른에게’ 감독인 팽수혜(Kearen Pang)가 국제 아트 행사와 로컬 이벤트, 문화 공간들에 대한 이야기를 영상에 담았다.

홍콩관광청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으로 온오프라인을 어우르며 진행된 2020 홍콩 와인 &다인 페스티벌의 성공을 발판으로 보다 정교한 디지털 경험들을 제공, 홍콩이 갖고 있는 문화유산과 아시아를 대표하는 아트 허브로서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기변환]YTT Arts Festival 2021
임틴 차이 아트페스티벌 2021. 사진 / 홍콩관광청

온라인을 통해 선보이는 ‘Arts in Hong Kong’ 주요 이벤트
☞아트 바젤 홍콩
오프라인 행사에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액티비티들을 결합해 ‘아트 바젤 라이브: 홍콩’을 5월 21~23일 진행한다. 
☞아트 센트럴
아시아 소사이어티 홍콩 센터가 주관하며 5월 20~23일 토크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서구룡 문화지구M+뮤지엄
다큐멘터리 2부작(<Cinema, Disrupted>, <Part Two: Interrupted Legacies>)을 5월 6~16일 온라인 상영한다. 
☞임틴 차이 아트페스티벌 2021(YTT Arts Festival 2021)
세 번째 에디션으로 14개의 새로운 작품 등 총 31개의 작품들을 온오프라인에서 7월 16일까지 소개한다. 
☞홍콩 아트페스티벌
강연, 마스터 클래스 워크숍, 심포지엄 등을 통해 아티스트와 관객의 유대를 강화하는 PLUS 프로그램을 오는 6월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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