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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4월호
타이완관광청, 자전거 여행 체험 로드쇼 서울 한강 마리나에서 개최
타이완관광청, 자전거 여행 체험 로드쇼 서울 한강 마리나에서 개최
  • 조용식 기자
  • 승인 2021.05.30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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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30일 양일간 3명의 유튜버 타이완 자전거 여행 경험담 소개
"코로나19 종식되면, 제일 먼저 타이완 자전거 여행 떠날 계획"
타이완관광청은 지난 29, 30일 양일간 서울 여의도 한강 마리나에서 30여 명의 자전거 애호가를 초청, 타이완 자전거 여행을 직접 다녀온 3명의 유튜버가 들려주는 '타이완 자전거 여행 체험 로드쇼'를 개최했다. 사진 / 조용식 기자

[여행스케치=서울] 코로나19이 확산으로 싱그러운 바람과 자연을 벗 삼아 운동과 여행을 겸할 수 있는 자전거 이용자들이 증가한 가운데 타이완관광청은 지난 29일, 30일 양일간 서울 여의도 한강 마리나에서 타이완이 아름다움을 한국 여행객에게 알리기 위한 자전거 여행 체험 로드쇼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3명의 유명 자전거 유튜버가 각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영상과 PPT 등을 통해 30여 명의 한국 자전거 애호가들에게 타이완 자전거 여행의 매력을 소개했다. 

타이완 자전거 여행을 동영상으로 편집해 설명하고 있는 배제민 씨. 사진 / 조용식 기자
고산병이 찾아오는 3275m에서의 경험을 이야기하고 있는 김미소 씨. 사진 / 조용식 기자
타이완 우링 정상에서의 사진 한 장으로 모든 피로가 사라지고 행복했다고 소개한 주민정 씨. 사진 / 조용식 기자

제일 먼저 강연에 나선 배제민 씨는 영상으로 제작한 타이완 자전거 여행을 함께 보면서, 멋진 풍광과 자연을 보여주며 타이완 자전거 여행의 매력을 소개했다. 

해발 3275m를 올라가는 타이완콤 챌린지 참가 경험을 바탕으로 화롄 지역의 타이완 자전거 여행에서의 소중한 추억을 소개한 김미소 씨는 “타이완 경찰의 따뜻한 배려 때문에 무사히 고지대에서 하산할 수 있었다”라며 “코로나19가 끝나면 제일 먼저 타이완 자전거 여행을 떠날 것이고, 그때 친절하게 대해주었던 경찰관을 만나고 싶다”라고 말하기도.

‘추운 겨울에 따뜻한 곳에서 해외 자전거 여행을 떠나야겠다’라는 생각을 하고 찾은 곳이 타이완이었다는 주민정 씨는 타이완의 일월담, 우링 등의 코스를 직접 달려본 소감을 설명하며, “정상에서 찍은 사진 한 장으로 힘들었던 모든 생각이 사라지고 행복했다”며 자전거 여행의 매력을 강조했다.

야외에서는 해외 자전거 동호인들과 함께 실시간 라이딩을 즐기는 VR 체험이 펼쳐졌다. 사진 / 조용식 기자
타이완관광청이 주최한 '타이완 자전거 여행 체험 로드쇼'에서 자신의 경험담을 소개한 자전거 유튜버들이 타이완 마스코트인 오숑이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 두 번째부터 주민정 씨, 타이완 마스코트인 오숑, 김미소 씨, 배제민 씨. 사진 / 조용식 기자

이날 ‘자전거 여행 체험 로드쇼’에 참가한 30여 명의 자전거 애호가들은 고산지대에서의 복장에 대한 질문, 타이완에서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는지 등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궁금증을 물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서울 여의도 한강 마리나 야외에서는 전 세계의 자전거 동호인들과 함께 라이딩을 체험할 수 있는 가상 라이딩 체험 행사도 진행했다. 

타이완광광청 서울사무소는 “타이완은 아름다운 산과 물, 풍부한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자전거 산업이 발달한 관광지”라며 “이후 다시 자유로운 여행이 가능해진다면 한국인들이 즐겨 찾게 될 매력적인 여행지임에 틀림없다”고 말했다. 

그리고 “코로나19 종식 후에도 한국은 여전히 타이완의 중요한 인바운드 시장일 것이며, 타이완 교통부 관광국은 앞으로도 박람회 같은 오프라인 행사 외에도 다양한 온라인 행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타이완 여행을 홍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타이완 교통부 관광국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타이완을 방문한 한국 여행객 수는 지난 2017년과 2018년 2년 연속 100만명을 넘었으며, 2019년에는 124만명을 돌파하며, 한국과 타이완 상호 방문자 수는 245만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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