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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5월호
아찔한 순창여행, 하늘에 놓인 채계산 출렁다리
아찔한 순창여행, 하늘에 놓인 채계산 출렁다리
  • 박정웅 기자 sutra@daum.net
  • 승인 2021.06.26 0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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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270미터로 국내 최장 무주탑 현수교
순창 섬진강과 너른 들판 조망
채계산 출렁다리는 순창 여행의 명소로 꼽힌다. 사진 / 박정웅 기자
옛 지방도에서 올려다 본 채계산 출렁다리. 사진 / 박정웅 기자
채계산 출렁다리의 길이는 270미터로, 국내 무주탑 현수교 가운데 가장 길다. 사진 / 박정웅 기자
채계산 출렁다리의 길이는 270미터로, 국내 무주탑 현수교 가운데 가장 길다. 사진 / 박정웅 기자
채계산 출렁다리에서의 전경. 섬진강과 들판을 조망할 수 있다. 사진 / 박정웅 기자
채계산 출렁다리에서의 전경. 섬진강과 들판을 조망할 수 있다. 사진 / 박정웅 기자

[여행스케치=순창(전북)] 전북 여행 정보가 한자리에 모이는 ‘전북트래블마트’가 25일 전라북도 순창군 일대에서 개막한 가운데 여행객들이 채계산 출렁다리를 찾았다. 

채계산 출렁다리는 길이 270m로 국내에서 다리 기둥이 없는 무주탑 현수교 중 가장 길다. 높이는 75~90m다. 2020년 3월 개통한 출렁다리는 굽이쳐 흐르는 순창의 섬진강(적성강)과 너른 들판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명소다.

출렁다리가 놓인 채계산(釵筓山ㆍ342m)은 회문산, 강천산과 함께 순창의 3대 명산이다.

문헌에 따르면 채계산은 적성강변 임동의 매미 터에서 동쪽을 바라보면 마치 비녀를 꽂은 여인이 누워서 달을 보며 창을 읊는 모습인 월하미인(月下美人)의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해 붙은 이름이다. 또 수만 권의 책을 쌓아 놓은 형상이어서 '책여산'(冊如山), 적성강을 품고 있어 '적성산'(赤城山), 화산옹 바위 전설을 간직하고 있어서 '화산'(華山)으로 불린다.

고시된 지명은 화산이다. 명물인 출렁다리를 비롯해 다양한 등산 코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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