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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5월호
건강하고 맛있는 순창여행, 가이아농장
건강하고 맛있는 순창여행, 가이아농장
  • 박정웅 기자 sutra@daum.net
  • 승인 2021.06.28 1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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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이 키운 유기농 미나리와 연
연잎밥에 미나리 삼겹삽, 맛도 건강도 으뜸
연꽃을 채취하고 있는 전명란 가이아농장 대표. 사진 / 박정웅 기자
섬진강변에 있는 가이아농장 전경. 섬진강자전거길 바로 옆에 있다. 사진 / 박정웅 기자
섬진강변에 있는 가이아농장 전경. 섬진강자전거길 바로 옆에 있다. 사진 / 박정웅 기자
가이아농장의 유기농 돌미나리. 사진 / 박정웅 기자
가이아농장의 유기농 돌미나리. 사진 / 박정웅 기자
연꽃잎으로 즐기는 물놀이. 사진 / 박정웅 기자
연꽃잎으로 즐기는 물놀이. 사진 / 박정웅 기자

[여행스케치=순창(전북)] 청정한 섬진강을 낀 전북 순창군에는 ‘건강하고 맛있는’ 여행지가 있다. 풍산면 섬진강변의 가이아농장(가이아교육농장)이 그곳이다. 

가이아농장의 얼굴은 유기농 (돌)미나리다. 순창은 일교차가 커 농작물이 건강하고 단단하게 자라는데 가이아농장의 미나리는 특히 향이 좋다. 섬진강의 깨끗한 자연환경에서 암반 지하수와 유기농 거름으로 자라기 때문이다. 미나리와 함께 연도 유기농으로 재배한다.

가이아농장은 20년째 유기농업을 고집한다. 인위적인 화학비료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다. 거름, 토양, 지하수는 주기적으로 농산물품질관리원 등에 위탁의뢰해 주기적인 검사를 받고 있다.

가이아농장에는 찰밥을 얹어 연잎밥을 짓는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다. 사진 / 박정웅 기자
가이아농장에서는 찰밥을 얹어 연잎밥을 짓는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다. 사진 / 박정웅 기자
연잎과 함께 초벌 찜한 삼겸삽을 구워 살짝 데친 돌미나리와 곁들이면 좋다. 사진 / 박정웅 기자

많은 이들이 가이아농장을 찾는다. 유기농 미나리와 연을 이용한 체험 활동을 위해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에는 학교 등 교육기관이 가이아농장을 찾았다. 현재는 거리두기에 부합한 가족 등 소규모 단위의 체험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체험 활동은 연잎밥 만들기와 삼겹살 구이가 있다. 자신이 수확한 미나리와 연잎으로 건강한 밥상을 만드는 것.

우선 연잎에다 찰밥, 견과류, 돌미나리 등을 얹은 연잎밥을 짓는다. 이 연잎밥을 연잎과 함께 초벌 찜해 놓은 삼겹살을 구워 곁들이면 순창의 건강한 밥상이 완성된다. 삼겹살을 구울 땐 유기농 돌미나리를 살짝 데치는 것을 잊지 말자. 

농림축산식품부 식생활 우수체험공간으로 지정된 가이아농장. 이외에도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사업자, 관광두레로 지정됐다. 사진 / 박정웅 기자
연잎을 수확하는 전명란 대표. 사진 / 박정웅 기자
연꽃으로 차를 만들 수 있다. 사진 / 박정웅 기자
연꽃차를 찻잔에 따르는 여행객과 이를 지켜보고 있는 전명란 대표(오른쪽). 사진 / 박정웅 기자
지난 25일 순창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1년 전북트래블마트에 참가한 가이아농장. 이날 전 대표(오른쪽 두번째)는 미나리즙 등을 들고 나왔다. 사진 / 박정웅 기자

가이아농장은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의 우수농어촌 식생활 체험공간(제193호)으로 지정됐다. 2020년에는 농촌체험과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관광두레 사업장이 됐다. 

체험 활동은 전화로 사전 예약해야 한다. 가이아농장은 건강한 먹거리 사업자로서 유기농 (돌)미나리, (돌)미나리즙, 과채즙을 내놓고 있다.

가이아농장의 여행팁 하나. 섬진강자전거길 바로 옆에 있다. 경천이 섬진강에 합류하는 지점에서 가깝다. 섬진강 상류 쪽에서 하구 방향 오른쪽에 있다. 하구 방향 약 1km 지점에는 섬진강자전거도로의 명소인 향가터널이 있다. 자전거여행객들도 건강한 점심을 위해 가이아농장을 찾는다. 물론 전화예약이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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