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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5월호
다시 활짝 핀 철원 고석정 꽃밭
다시 활짝 핀 철원 고석정 꽃밭
  • 박정웅 기자
  • 승인 2021.08.26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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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장 앞두고 꽃물결 장관
다양한 꽃들이 활짝 핀 고석정 꽃밭. 사진 / 윈토피아 백숙현 원장
다양한 꽃으로 물결을 이룬 고석정 꽃밭. 사진 / 윈토피아 백숙현 원장

[여행스케치=철원(강원)] 코스모스 십리길로 ‘인생샷 명소’로 유명세를 떨친 철원 고석정 꽃밭이 다음달 10일 재개장할 예정이다. 재개장을 앞둔 고석정 꽃밭을 지난 25일 찾았다. 

철원군에 따르면 고석정 꽃밭은 지난해 부지 내 매장 문화재(후기 구석기 유적) 시굴조사 등의 이유로 운영이 중단됐다. 관련 시굴조사가 마무리되면서 문화재청은 해당 부지의 유적 보전 조건 하에 철원군에 꽃밭 조성을 허용했다. 

해바라기꽃이 장관을 이룬 고석정 꽃밭. 사진 / 윈토피아 백숙현 원장
해바라기꽃이 장관을 이룬 고석정 꽃밭. 사진 / 윈토피아 백숙현 원장
<어린왕자> 조형물이 고석정 꽃밭을 내려다보고 있다. 사진 / 윈토피아 백숙현 원장
고석정 꽃밭 초입의 <어린왕자> 조형물과 쉼터. 사진 / 윈토피아 백숙현 원장

철원군은 관련 조건에 따라 올해 일부 구역에 흙을 쌓고 해바라기 등 18종의 꽃모종을 심었다. 꽃밭 아래에 구석기 유적이 살아 숨 쉬는 셈이다.

꽃밭 십리길은 다양한 꽃물결로 장관을 연출했다. 생텍쥐페리의 동화<어린왕자>를 테마로 한 조형물들이 눈에 띄었고 그늘을 드리운 쉼터가 곳곳에 마련됐다. 

또한 쪽배, 물레방아, 돌탑 등 다양한 포토존이 탐방객을 기다리고 있다.  

고석정 꽃밭의 쉼터. 사진 / 윈토피아 백숙현 원장
고석정 꽃밭의 조형물. 사진 / 윈토피아 백숙현 원장
꽃으로 비단을 펼쳐놓은 듯한 고석정 꽃밭. 사진 / 윈토피아 백숙현 원장

2016년부터 조성된 고석정 꽃밭은 2019년 약 30만명의 관광객이 찾은 철원의 대표 여행명소다. 

철원 여행의 거점인 고석정 국민관광지(고석정·호미뜰 작은농업전시관·오늘의농부·철원관광정보센터·지질공원안내센터) 바로 옆에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인근에는 승일교, 은하수교(출렁다리), 송대소, 직탕폭포가 한탄강 협곡을 따라 이어진다. 또 철원의 대표적인 트레킹 코스인 한여울길(1코스)이 이곳을 지난다. 

박정웅 기자 sutr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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