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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4월호
한류의 문화·음식·체험의 장, 유치
한류의 문화·음식·체험의 장, 유치
  • 조용식 기자
  • 승인 2017.01.24 18: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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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효남 산동성 봉래시 여유국 부국장
왕효남 산동성 봉래시 여유국 부국장. 사진 / 이해열 사진작가

[여행스케치=봉래] “당·송 시대에 등주(현재의 봉래시)는 고려·신라와의 문물교류가 활발했던 곳입니다. 우리는 예전처럼 한국과의 문화교류를 희망하고 있어요. 그래서 올 상반기 중으로 유로파크가 있는 곳에 ‘한국의 거리’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해양관광도시인 봉래시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800만명. 왕효남(王晓楠) 봉래시 여유국 부국장은 한류에 관심이 많은 중국인을 위해 한류의 문화, 음식, 쇼핑, 체험 등을 소개한 ‘한국의 거리’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왕효남 부국장은 “주변의 친구들을 보면 한국의 화장품을 비롯한 쇼핑, 한류 문화 등에 관심이 많다”며 “한국인이 직접 운영하는 ‘한국의 거리’는 봉래시를 찾는 중국인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봉래시를 찾는 외국인 중 한국인이 가장 많아

지난해 봉래시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3만여 명. 그중에서 한국인이 1만명으로 가장 많다. 한국과 봉래시의 거리가 가까운 이유도 있지만, 골프나 와이너리에 관심이 높은 한국인이 많이 찾기 때문이라는 것이 왕 부국장의 설명이다. 

“봉래각, 팔선과해, 삼선산 등 중국  A5급 관광경치지구를 비롯해 약 20여 곳의 관광지가 있어요. 특히 신선한 해산물로 만든 다양한 요리는 한국인 관광객에게 인기 만점이랍니다. 봄에는 꽃을, 여름에는 바다로, 가을에는 달이 아름답고, 겨울에는 눈이 내려 아름다운 사계절을 간직한 봉래시로 여행을 오세요.”

‘봉래시를 여행할 때는 신선처럼 여유 있고 편안하게 즐기라’는 말이 있다. 8명의 신선이 자연과 풍류를 즐길 정도로 아름다운 봉래시는 한국에서 마음만 먹으면 1시간 15분 만에 도착할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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