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공화국의 날' 기념행사 열려

공연 및 인도 음식 시식 등 풍성한 대잔치

2017-01-26     김샛별 기자

[여행스케치=서울] 주한 인도대사관과 주한 인도문화원은 26일 한남동 주한 인도문화원에서 제68주년 ‘인도 공화국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비크람 도래스와미(Vikram Doraiswami) 주한 인도대사는 “인도는 가장 다양한 장소를 가진 나라”라며 “대부분의 여행객들이 타지마할, 델리, 자이뿌르 등 정해진 여행코스만 보지만 서부와 동부, 남부, 사막 등 지리적 차이와 역사, 언어, 문화가 모두 달라 그에 따라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구경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남부가 찌는 더위를 겪을 때 북부는 설산이 있어 사막과 설산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가 인도”라고 추천했다.

이어 그는 “제가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는 께랄라”라며 “인도에 하나밖에 없는 유대인 마을을 포함해 이슬람, 유럽의 모든 문화가 섞인 매력적인 장소”로 추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인도 국가 제창 및 주한인도대사의 인도대통령 메시지 대독 후 인도문화원 강사와 학생들이 인도 고전 댄스(까탁댄스)와 요가댄스, 인도 전통 현악기인 시타르 연주 등을 선보였다.

또한 기념식을 끝낸 뒤 사모사, 바라, 짜이(밀크티) 등의 간단한 인도 음식이 준비되어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이형기 인디아 서울 대표는 “공연이 매우 인상적이었고 인도 음식들도 맛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