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젠테이션/리프레젠테이션 : 독일현대사진전

이달의 전시회

2017-05-04     김샛별 기자

[여행스케치=서울] 독일국제교류처와 괴테인스티튜트가 공동 주최하는 <독일현대사진전>은 뒤셀도르프 사진학파의 베른트ㆍ힐라 베허 부부와 그의 제자들인 안드레아스 구르스키, 토마스 슈트루트, 칸디다 호퍼의 사진 153점을 한자리에 모았다.

영국 런던 테이트모던 미술관에서 첫 번째 대규모 사진전을 기획했던 토마스 베스키가 기획한 이번 전시 출품작들은 2000년 전후에 제작된 것들로 독일 현대사진의 흐름을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디지털 프린트부터 전통적 젤라틴 실버프린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식을 살펴볼 수 있다. ‘프레젠테이션/리프레젠테이션’(제시/재현)이라는 전시 제목대로 현실을 재현하지만 작가의 개인적 해석과 예술적 의도로 한 번 더 가공을 거친 뒤 제시된 이미지들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다. 5월 28일까지.

장소 성곡미술관 관람료 일반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

※ 이 기사는 하이미디어피앤아이가 발행하는 월간 '여행스케치' 2017년 5월호 [공연  초대] 코너에 실린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