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과 함께하는 2판 4판

7일까지, 임실군에서 '제33회 의견문화제' 열려

2017-05-05     조용식 기자

[여행스케치=임실] 제33회 의견문화제가 ‘애견과 함께하는 2판 4판’이란 주제로 4일부터 오는 7일까지 전북 임실군 오수면 오수의견공원 일원에서 펼쳐지고 있다.

이용숙 의견문화제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의견문화제는 지금부터 1천 년 전 고려 시대 때, 주인을 구한 충견의 넋을 기리기 위해 이를 기념하는 의견비와 의견 상이 세워지면서 시작되었다”고 말했다.

5일에는 개나무골 동네 한 바퀴, 주인을 찾아라, 이쁜 개, 개성 있는 개 선발대회, 의견가요제 등이 열렸으며, 주말인 6일과 7일에는 한국 그레이하운드 경견대회, 전국 수제 간식 경연대회, 애견과 뗏목 타기, 애견과 함께 릴레이 등이 펼쳐진다.

한편, 코레일은 5일 의견문화제 행사에 참여하는 ‘애견열차’를 운행했다. 이 열차는 청량리, 영등포, 수원역을 거쳐 임실군 오수역까지 운행한 특별열차이다.

애견열차를 기획한 윤대열 전라선 삼례역장은 “이제는 개와 사람이 행복하게 사는 세상인 독토피아(Dogtopia)를 애견인들과 함께 만들기 위해 열차 운행을 기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