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광나무를 아시나요?

강원도 백담사에서 밝게 빛나는 야광나무

2017-05-12     조용식 기자

[여행스케치=백담사] 강원도 인제군 백담사에는 하얗게 빛나는 야광나무가 있습니다. 5~6월이면 작은 가지 끝에서 하얀 꽃이 피어나며, 밤이 되면 주변을 환하게 밝혀준다고 해서 야광나무라고 부릅니다.

야생도감에 따르면, 야광나무는 장미과로 매년 5월에 개화를 시작합니다. 서식지는 산 100~1700m 고지의 양지바른 기슭이나 숲속, 습한 골짜기에 주로 서식을 한다고 하네요. 

5월에 작은 가지 끝에 흰색 또는 연분홍빛 도는 흰색으로 피어나는 야광나무는 꽃잎이 4~5장입니다. 가을이면 열매가 열리는데, 이를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서 쓰거나 생것을 물에 달여서 마시면 심장병, 간 질환 당뇨, 불면증 등에 좋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