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 건봉사 능파교

2017-06-14     임산희 일러스트레이터

[여행스케치=고성] 금강산을 구경 가던 옛 사람들이 하룻저녁 머물다 갔던 절이 있지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한 사찰, 건봉사입니다.

건봉사에 들어가려면 다리 하나를 건너야 하는데 글쎄 '미인의 우아한 걸음걸이'로 사뿐사뿐 걸어야 한답니다. 이 능파교의 뜻이 그러합니다.

무지개 모양의 아름다운 다리 능파교를 건너면 이승의 번뇌를 깨뜨리고 열반의 세계로 간다는 말도 전해집니다.

※ 이 기사는 하이미디어피앤아이가 발행하는 월간 '여행스케치' 2017년 7월호 [그림으로 떠나는 여행] 코너에 실린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