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도 즐기고 허브도 즐기고… "허브나라농원"

흥정계곡이 품은 100여 종의 다양한 허브들의 향연

2016-06-15     김샛별 기자

[여행스케치=평창] 시원한 물줄기와 나무들이 뿜어내는 싱그러움, 여기에 꽃들의 잔치까지 더해지면 이보다 좋을 수는 없다.

봉평의 흥정계곡은 원래 한적한 계곡으로 봉평 주민들만 즐기던 곳이었다. 그런데 허브나라농원의 관광객들이 찾기 시작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게 되었다. 

많은 허브농원들이 개장했지만 허브나라농원은 국내 처음으로 허브 농원을 오픈한 허브협회 공식 지정 농원 1호점이다. 100여개가 넘는 허브와 8개의 테마로 꾸며진 허브나라농원의 아름다움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이제는 너무나 잘 아는 일.


"'봉평'을 키우면 자연스레 허브나라농원 관광객도 느는 것"

24년이라는 오랜 시간이 쌓인 만큼 이제는 단순히 허브를 소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봉평 마을이 함께 만들어가는 볼거리를 꿈꾸고 있다. 

이호순 허브나라농원 원장은 “허브나라 농원뿐 아니라 봉평이라는 마을 살리기 운동에 허브나라농원이 적극적으로 앞장설 것”이라 밝히며, 올 겨울 동계올림픽을 맞아 “허브나라농원의 온실 개방과 마을 주민들과 함께 야외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