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 위 트레킹과 철새 두루미 여행을 한 번에

DMZ관광, '한탄강 얼음 위 트레킹과 DMZ 철새 두루미 여행' 상품 선보여

2017-12-21     조용식 기자

[여행스케치=철원] 겨울철이면 수백 마리의 두루미들이 찾는 철원평야가 겨울 여행지로 거듭나고 있다. 올해는 일찍 다가온 추위 때문에 꽁꽁 언 한탄강 트레킹과 철원평야가 연계된 여행 상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상품은 철원군의 한탄강과 생태와 평화의 상징인 두루미를 비롯한 재두루미, 독수리, 기러리 등을 탐조할 수 있으며, 아이스크림 고지로 알려진 삽슬봉과 근대 문화 유적인 얼음창고, 금융조합, 농산물검사소 등과 연계된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장승재 DMZ관광 대표는 “한겨울에 진행되는 국내 유일의 한탄강 얼음 위 트레킹 구간은 순담계곡부터 고석정까지 1.5km로 한 시간 정도 소요되며, 철원두루미협의체의 철새 전문가와 함께 철새, 생태, 지질공원 등을 연계한 철새 탐조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겨울철 DMZ 관광의 백미로 명명된 ‘한탄강 얼음 위 트레킹과 DMZ 철새 두루미 여행’ 상품은 DMZ관광과 철원두루미협의체가 12월 말부터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