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췄던 폐공장이 예술공간으로, 전주 팔복예술공장

지역예술인과 주민을 위한 예술플랫폼을 구축하다

2018-01-15     김샛별 기자

[여행스케치=전주] 1979년, 카세트테이프와 비디오테이프가 대중화되기 시작한 때 설립된 쏘렉스 공장은 시대가 변하며 자연스레 문을 닫았다.

폐업 후 25년 동안 가동을 멈추고 방치되어 온 이곳이 복합예술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창작-실험-인큐베이팅을 통해 지역예술인과 주민을 위한 예술플랫폼을 구축하고, 실험적인 예술창작생태계를 조성하는 ‘팔복예술공장’이 된 것.

2월 정식 오픈에 앞서 지역 예술가 18명이 50년이 흐르면서 노후화된 팔복동 제1산업단지의 기억과 흔적을 작품화 했던 ‘비일상의 발견’을 비롯해 ‘Grey Matter(회색 물질)’, 정영진•박두리•박철희 䃳인의 개인전’, 커뮤니티 아트 프로그램인 ‘둥글게 가게’전시전 등을 열었으며, <‘변환’_장소의 변환>을 개관전시할 예정이다. 2월 1단지 개관 후 2단지는 리모델링을 거쳐 오는 9월 개관을 준비 중이다.

Info 팔복예술공장
주소 전북 전주시 덕진구 구렛들1길 46
문의 www.palbokar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