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명문제과 꿀아몬드

겉은 바삭고소, 속은 촉촉달콤

2018-02-07     양수복 기자

[여행스케치=남원] 옥수수 식빵 두 장 사이에 커스터드크림을 넣고 겉에 꿀과 아몬드시럽을 듬뿍 바른다. 그 위에 슬라이스한 아몬드를 가득 뿌려 노릇노릇하게 구워내면 전국 ‘빵지순례’를 이끈 명문제과의 꿀아몬드 완성!

윤기가 좌르르 흘러 겉보기에도 바삭한 빵을 베어 물면 단 한 입 만에 고소한 아몬드향과 달콤한 커스터드크림이 입 안을 가득 채운다. 빵은 밀봉하지 않은 채로 포장해주어 시간이 지나도 눅눅하지 않고 바삭함이 유지된다.

35년 전통으로 남원에서는 유명한 동네빵집인데다가, 한 맛집 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주말에는 빵을 사러 온 사람들이 가게 밖 도로까지 줄을 서 인산인해를 이룬다.

꿀아몬드와 함께 얇은 소보루 안에 생크림이 한가득 들어간 생크림슈보르도 구워 나오기 무섭게 매진되는 인기 메뉴. 빵은 하루 세 번 오전 10, 오후 130, 430분에 나온다.

Info 명문제과
메뉴 꿀아몬드 1700, 생크림슈보르 1700원, 수제햄빵 3000원
주소 전북 남원시 용성로 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