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인루지 통영, 한려수도 조망 가능한 트랙 ‘헤라’ 개장

570m 트랙 개장으로 총 2.1km 카트 액티비티 즐길 수 있어

2018-07-16     조용식 기자

[여행스케치=서울] 통영에서 액티비티 활동으로 인기몰이를 하는 루지가 16일 또 하나의 트랙인 ‘헤라(Hera)'를 개장했다.

스카이라인루지 통영은 “지난해 2월 선보인 첫 번째 단디(Dandy) 트랙에 이어, 통영 미륵산 정상(461m)에서 570m 길이로 이어지는 ‘헤라’가 16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루지는 특수 제작된 카트로 다양한 회전 구간과 터널을 따라 내려오는 액티비티 시설이다. 이번 트랙을 주행하면 한려수도 섬들과 해안선의 장관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1.53km의 단디와 570m의 헤라를 연결하면 총 2.1km 구간에서 루지를 타고 스릴 넘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번에 개장된 ‘헤라’는 온라인으로 선정된 트랙 이름이다. ‘헤라’는 그리스 여신의 이름이기도 하지만 첫 번째 트랙인 단디와 연결해 ‘단디 해라’라는 ‘어떤 일을 할 때 확실히 잘해라’는 경상도 방언을 차용한 이중적 의미가 있다.

제임스 더드필드(James Dudfield) 스카이라인루지 통영 지사장은 “그동안 스카이라인루지 통영 고객들은 새로운 트랙 오픈을 기다려왔다”며 “두 번째 트랙의 개장으로, 통영 해안선을 바라보며 트랙을 달리는 경험은 통영 관광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카이라인루지 통영은 지난 2017년 2월 개장 이래 90만명의 방문객(탑승횟수 180만회)을 기록하며 이 지역 인기 액티비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외에도 ‘2018대한민국 고객서비스 만족 대상’ 수상을 비롯해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국내 7대 체험형 액티비티’에도 연속 선정되고 있다. 

한편, 스카이라인루지 통영은 개장 당일 새 트랙의 첫 탑승객에게 통영 여행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SK텔레콤’과 제휴해 T데이터와 기념사진 패키지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고객 혜택을 한층 더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