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의 무한한 변신, '김영희 강남동태찜ㆍ탕'

외진 곳에 있어도 찾아가는 맛집

2016-05-13     김다운 기자

[여행스케치=서울] 살아있을 땐 생태, 얼렸다 녹였다 반복하면 황태, 바싹 말리면 북어라 부르는 명태는 참 다양한 방법으로 먹는 생선이다. 그리고 명태의 또 다른 이름 ‘코다리’는 명태를 하룻밤 매달아 놓고 반은 쫄깃하면서도 반은 부드럽게 말린 것을 말한다.

‘김영희 강남동태찜ㆍ탕’은 이 코다리에 매콤한 양념 옷을 입힌 코다리조림이 맛있기로 소문이 자자한 음식점이다. 명태를 꽁꽁 얼려 만드는 동태찜, 동태탕, 동태전골도 빼놓을 수 없는 별미라고 한다.

음식 맛만큼이나 사장님의 인품도 훌륭하다고 칭찬이 자자하다. “외진 곳에 있는 가게에 애써 찾아와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사장님은 장삿속이라곤 조금도 찾아볼 수 없는 정성 어린 상차림으로 감동을 선사한다.

Info
메뉴 동태탕 7000원, 코다리조림 中 2만5000원, 大 3만5000원, 동태전골·동태찜 中 2만9000원, 大 3만5000원
주소 서울시 서초구 서초대로 3-4 디오슈페리움1차 B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