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전자여권 디자인 시안 공개, 오는 11월 14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

12월 말까지 최종 디자인 결정할 계획

2018-10-15     조용식 기자

[여행스케치=서울] 2020년부터 적용될 예정인 '차세대 전자여권 디자인 시안'이 공개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외교부가 15일 공개한 '차세대 전자여권 디자인'은 서울대 디자인학부 김수정 교수의 당선작을 기초로,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수정·보완됐다. 

문체부와 외교부는 여권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관심을 고려해 차세대 여권 디자인을 '전자책' 형식의 파일(http://www.passport.go.kr/ebook/start.html)로 제작해 누구나 쉽게 디자인을 볼 수 있게 했다. 또한 오는 11월 14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12월 말까지 최종 디자인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차세대 전자여권 디자인 시안 소개 ◆

 

 

차세대 전자여권 디자인 설문조사는 모두 5항목으로 구성됐다. 먼저, 1번 항목에는 남성·여성이며, 2번 항목에서는 연령대를 조사한다.

3번 항목에는 '여권 표지 디자인 중 A안과 B안 중 선택'하는 내용이며, 4번 항목에서는 '여권의 색상을 일반 여권, 관용 여권, 외교관 여권 등 종류별로 다르게 하는 것과 통일시키는 것'에 관해서 묻고 있다. 마지막 5번 항목에서는 '여권의 색상을 한가지로 통일한다면 어떤 색상이 좋다고 생각하는가'이다. 

외교부는 고도화되고 있는 여권의 위‧변조 기술에 대응해 2020년까지 보안성을 강화하고 품질과 디자인을 개선한 차세대 전자여권을 도입하는 것을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계기로 ‘온라인 여권신청 서비스 도입’ 등 국민 편의를 높이는 방안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