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올 설 연휴 무료 개방 고궁에서 가족과 함께

4대궁·종묘, 조선왕릉, 유적관리소 휴무일 없이 무료개방 민속놀이 체험과 새해 소망 기원 등 문화행사도 다양해

2019-01-30     조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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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서울] 한 해를 시작하는 설 명절을 맞아 우리나라 대표 문화유산인 고궁과 왕릉에서 가족과 함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설 연휴기간인 2월 2일부터 6일까지 휴무일 없이 창덕궁 후원을 제외한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 유적관리소를 무료개방한다. 평소 예약제로 운영되는 종묘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준비된다. 경복궁 집경당에서는 전통온돌을 체험하며 가족과 덕담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고, 덕수궁, 세종대왕유적관리소, 현충사관리소, 칠백의총관리소에서는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해양유물전시관에서는 2월 5일과 6일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민속놀이 체험, 황금돼지해를 기념해 소원을 담은 저금통 만들기 체험 등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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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설을 맞아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곳도 있다. 국립고궁박물관에서는 2월 2일 정오부터 현장 관람객 200명, 온라인 구독자 30명을 대상으로 <복 찾고, 덕 받고> 행사를 개최한다. 전시실에 숨은 ‘福(복)’자 문양을 찾아오는 관람객에게는 전문 작가 족자에 직접 손글씨로 쓴 덕담을 써 건넨다.

만인의총관리소도 2월 4일 만인의총 광장에서 전문 작가들이 직접 관람객에게 집안의 가훈이나 새해 소망, 좋은 글귀 등 원하는 내용을 써주는 행사를 통해 가정의 복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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