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의 야경 만나는 ‘2019 창덕궁 달빛기행’, 오는 20일 예매 시작

전문가 해설과 함께 창덕궁 달밤 산책 전통예술 공연과 청사초롱이 밝히는 후원도 거닐어

2019-03-19     조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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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서울] ‘2019 창덕궁 달빛기행’이 오는 4월 4일부터 10월 27일까지,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시작된다.

오는 4월 4일부터 6월 9일까지 진행되는 창덕궁 달빛기행의 상반기 행사는 총 42회로, 입장권은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옥션티켓을 통해 판매한다. 참여인원은 회당 100명으로 제한되어 있고, 사전 예매를 통해서만 참여할 수 있다.

내국인은 1인당 2매까지 예매할 수 있고, 매주 목・금・토요일에 관람할 수 있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 국가유공자를 위하여 입장권 10매는 전화예매가 가능하다. 외국인은 옥션티켓과 전화예매를 통해 예매할 수 있고, 매주 일요일에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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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달빛기행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창덕궁에서 펼쳐지는 문화행사다. 참가자들은 밤의 창덕궁에서 청사초롱으로 길을 밝히며 궁 곳곳의 숨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후원을 거닐며 달빛이 주는 고궁의 운치를 만끽한다.

참가자는 창덕궁 정문인 돈화문에 모여 전통복식을 갖춰 입은 수문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해설사와 함께 금천교를 건너 인정전과 낙선재, 연경당 등 여러 전각을 둘러보게 된다. 연경당에서는 다과와 함께 판소리, 전통무용 등 다채로운 전통예술 공연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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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선재 후원 내 상량정에서는 도시의 야경과 함께 대금 공연을 관람할 수 있으며, 작년부터 새롭게 선보인 ‘왕의 사계’를 주제로 한 그림자극은 관람객들에게 창덕궁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2019 창덕궁 달빛기행’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