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체크-경기] 수도권 봄꽃축제 한눈에 보기

경기도청사 및 안양천 일대 5일 꽃축제 개막 김포 가현산진달래축제 6일부터 가평 에덴벚꽃길 축제 5~7일, 12~14일 2주 간 개최

2019-04-05     유인용 기자

[여행스케치=경기] 4월의 첫 주말, 곳곳에서는 봄꽃축제가 열린다. 꽃샘추위가 늑장을 부리면서 수도권 벚꽃의 개화 시기는 예년보다 다소 늦춰졌지만 식목일인 5일 수도권 일부 지역의 최고 기온이 20도까지 오르면서 봄꽃이 필 것으로 전망된다. 수도권에서 개최되는 봄꽃축제를 모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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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봄꽃축제, 5일부터 7일까지

경기도청사 일대에서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경기도청 봄꽃축제’가 열린다. 경기도청사는 청사 내와 인근 팔달산, 수원화성을 화려하게 수놓은 200여 그루의 벚꽃으로 해마다 20만 명 이상의 상춘객이 다녀가는 벚꽃 명소다. 야간 조명과 어우러진 환상적인 벚꽃 야경도 볼거리다. 

안양충훈벚꽃축제가

안양충훈벚꽃축제, 5일부터 7일까지

안양에서도 5~7일 ‘안양충훈벚꽃축제’가 개최된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했으며 1.5km 구간의 석수3동 안양천변을 따라 만개한 벚꽃과 함께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꾸며진다. 안양시에서는 벚꽃축제를 찾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7일 열리는 가수 홍진영의 축하공연을 시청 SNS를 통해 라이브로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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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에덴벚꽃길 벚꽃축제, 5~7일 및 12~14일

가평 청평면의 레저 시설인 꿈의 동산 내 에덴벚꽃길에서는 4월 첫째 주와 둘째 주 주말인 5~7일과 12~14일 ‘에덴벚꽃길 벚꽃축제’가 개최된다. 7080 세대의 추억을 소환할 DJ 박스, 추억의 국민체조, 복고사진 SNS 인증샷 이벤트 등이 열리며 축제장 전체가 레트로 콘셉트로 꾸며져 벚꽃 감상과 함께 재미난 추억도 만들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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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호원 벚꽃축제, 6일 개최

의정부의 중랑천 일대에서는 6일 ‘의정부 호원 벚꽃축제’가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다. 의정부 주민들이 꽃놀이를 즐기던 중랑천 일대가 올해부터는 관광객들로 북적일 전망이다. 오케스트라와 난타, 태권도, 퓨전국악 등 흥겨운 공연이 열리며 오카리나 체험, 목공예, 전통 놀이 등의 체험존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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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가현산진달래축제, 6일 개최

김포의 가현산 일대에서는 6일 ‘가현산진달래축제’가 개최된다. 산 정상에 서면 진달래 군락지 너머로 탁 트인 마을 전경이 펼쳐지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김포성당 및 검바위약수터, 문수산 일대 역시 진달래 명소로 꼽힌다. 한편 김포벚꽃축제는 오는 13~14일 양일 간 금파로 벚꽃길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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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남한산성‧탄천 등 벚꽃길 8경

성남에서는 이달 12일 전후로 벚꽃이 만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성남 벚꽃길 8경’을 지정해 홍보한다. 분당 중앙공원부터 탄천 일대, 남한산성, 수진공원 등에서 눈꽃처럼 흩날리는 벚꽃을 배경으로 산책을 즐길 수 있다. 각 명소의 위치 및 교통편 등은 성남시청 문화관광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