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여행] 전북 진안 마이산 탑사 돌탑가족

말의 귀 닮아 이름 붙은 전북 진안 마이산 10여m 돌탑, 이갑용 처사가 두 손으로만 쌓았다는 전설 전해져 태풍 불어도 무너지지 않아

2019-05-09     임산희 일러스트레이터
전북

[여행스케치=진안] 진안 마이산의 암마이봉 남쪽 골짜기에는 자연석으로 쌓아 올린 돌탑 무리가 있습니다.

초야의 이갑용 처사는 은수사에 머물며 낮에는 돌을 모으고 밤에는 탑을 쌓았다고 합니다.

차곡차곡 오랜 시간 들인 정성만큼 아무리 거친 바람이 불어도 무너지지 않지요.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거대한 부부 탑 앞에 앙증맞은 돌탑 여럿이 오밀조밀 모여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