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안내] 알프스 자동차 여행 66

우리가 몰랐던 알프스의 구석구석...

2016-07-21     유은비 기자

[여행스케치=서울] '알프스' 하면 흔히 스위스만 떠올리지만 사실 알프스는 슬로베니아에서 이탈리아까지 동서 길이만 2,400km에 달하는 거대한 산맥이다. 그래서 알프스는 너무나 익숙한 곳임에도 아직 국내 여행자들의 발길이 구석구석 미치지 않은 곳이 더 많은 미지의 여행지이기도 하다.

알프스의 66개 도시와 마을을 순서대로 이으면 스위스, 이탈리아, 프랑스, 슬로베니아, 오스트리아, 독일, 리히텐슈타인 7개국에 걸친 알프스 권역을 한 바퀴 크게 돌게 되는데, 이 환상적인 루트를 소개하는 책이 출간됐다.

양영훈 작가의 『알프스 자동차 여행 66』은 알프스 산맥을 자동차로 여행하며 캠핑하고, 우람한 산자락 곳곳의 크고 작은 길을 구석구석 걷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꼼꼼하게 안내하는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

익숙한 곳도 언제, 누구와 함께 가느냐에 따라 그 느낌이 다르지 않던가. 알면 알수록 아름다운 알프스, 저자와 함께 알프스의 산줄기를 따라 미지의 여행을 떠나보자.

양영훈 지음. 예담 펴냄. 1만6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