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도 해상공원 까멜리아

자연과 공존하는 문화해상공원

2016-04-06     박민우 기자

[여행스케치=경남] 완연한 봄의 기운을 느끼고 싶다면 장사도 해상공원으로 향해보자. 2012년 1월 1일 개장한 장사도 해상공원은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최소한의 인공구조물을 설치해 자연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고자 했다. 이런 이유로 조성기간만 10여 년이 걸렸다고 한다.

섬에는 동백나무를 비롯하여 후박나무, 구실잣밤나무, 풍란, 천연기념물 팔색조 등 희귀동식물이 분포하고 있어 천혜의 자연을 자랑한다. 특히 공원 곳곳에 조각 작품이 설치된 야외갤러리조각공원, 옻칠미 술관, 야외공연장 등 자연과 더불어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하여 문화해상공원으로써의 면모를 갖췄다.

통영국제음악제 기간에는 야외공연장에서 음악제 공연이 펼쳐지고, 평상시에는 관람객을 위한 공연이 펼쳐진다. 1000여 석 규모의 야외 공연장은 로마의 콜로세움처럼 계단형태로 이루어져 객석에서 무대와 바다 전망을 동시에 바라볼 수 있다. 객석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며 잠시 쉬어 가는 것도 좋을 듯하다.

Info 
이용시간 오전 8시~오후 7시
입장료 유람선 티켓 구매 시 장사도 입장권 함께 구매 어른 8500원, 학생 7000원, 유람선요금 별도(출발지 별 요금이 달라 각 선사에 문의)
주소 경남 통영시 한산면 장사도길 55  
홈페이지 www.jangsad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