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로드] 양구근현대사박물관

그때 그 추억이 새록새록

2016-04-05     박지원 기자

[여행스케치=강원] 양구근현대사박물관이 새로운 볼거리로 여행자의 발길을 불러 모으고 있다. 1층을 ‘양구관’과 제1전시실로 개편하고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한 덕분이다.

양구관은 양구의 과거· 현재·미래를 더듬을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내부에는 양구 역사뿐만 아니라 농촌 생활 도구, 1960~80년대 주민 모습을 담은 사진, 추억이 떠오르는 각종 생활 자료 등을 전시했다.

게다가 곡식을 운반하던 옛날 자전거를 타고 눈앞에 놓인 화면을 보며 옛 양구로 타임머신 여행을 떠나는 체험도 가능하다. 제1전시실도 이색적이다.

80년대 공중전화로 듣는 새마을 노래, 그 시절 인기 만점 만화 ‘고바우’와 과거 신문기사, 나만의 엽서를 만들어 보내면 1년 후 받을 수 있는 옛 우체국 체험 등이 관람객의 발걸음을 멈춰 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