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해남 방문의 해 대국민 선포식 개최

해남군, 19일 서울에서 '미남해남' 홍보활동 펼쳐 2020 해남 방문의 해를 통해 '제2의 관광 시대' 열어 관광객 400만 시대 도약의 전기 마련위해 노력할 터

2019-11-19     조용식 기자

[여행스케치=서울] “해남 방문의 해인 2020년부터 제2의 관광 시대를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2020 해남 방문의 해’인 내년에는 열심히 준비해서 잘 모시겠다. 꼭 해남을 방문해주셔서 해남의 멋과 맛을 즐겨주실 것을 부탁한다.”

관광객 400만 시대 도약의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명현관 해남군수는 19일 서울 동아미디어센터 광장에서 ‘2020 해남 방문의 해’ 대국민 선포식을 갖고 ‘해남의 멋과 맛’을 알리는 홍보 활동을 펼쳤다. 

쌀쌀한 바람이 부는 가운데 펼쳐진 이번 행사에서는 ‘미남해남’의 4계절 4색 매력을 형상화한 홍보부스 관람, 포스트 백남준으로 불리는 이이남 작가의 ‘해남으로의 초대’ 영상 등이 소개됐다. 

이날 선포식에 참석한 윤영일 국회의원은 “대륙으로의 출발점인 해남 땅끝을 밟아봐야 관광다운 관광, 볼거리를 찾는 것이다”라고 강조하며 “해남의 김, 배추, 고구마 등 해남의 대표 특산품을 꼭 맛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남의 여성단체들은 겨울철 따스한 온정이 필요한 서울 소재 장애인복지관과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해남 대표특산품인 배추로 버무린 김장 400kg을 전달했으며, 선포식 현장에서도 시민들에게 바로 버무린 김장과 해남 고구마 등을 맛보는 시식 행사를 펼치기도.

해남군은 ‘2020 해남 방문의 해’를 홍보하기 위해 홍보대사로 위촉한 고고다이노 공룡탐험대의 렉스와 핑을 소개했으며, 오는 22일까지 동아미디어센터 광장에서 해남관광 홍보관을 운영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남군은 선포식에 앞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남 해남은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봄이 시작되고 가장 늦게까지 여름을 만나며, 남도 맛의 진수를 느끼는 가을을 지나 땅끝으로 넘어가는 해와 솟아오르는 해를 통해 희망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고 소개하며 아름다운 해남, 매혹적인 해남, 맛있는 해남, 시작과 끝이 공존하는 해남 등의 4계절 4색 매력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