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여행] 전남 담양 남산리 오층석탑

보물 제506호로 지정된 고려시대 석탑 순창으로 가는 길에 홀로 우뚝 서 있어 억새, 메타세쿼이아 나무와 어우러진 풍경

2019-12-24     임산희 일러스트레이터
들판

[여행스케치=담양] 전남 담양읍에서 순창으로 가는 길, 
남산리에는 오층석탑이 자리해 있습니다. 
절터의 흔적도 없이 홀로 남겨진 탑은 
들판 한가운데 우뚝 서 있지요.

몸돌을 받치는 두툼한 괴임이 
고려시대의 석탑이었음을 알려줍니다.

아직 남아 흩날리는 억새와
색을 바꾼 메타세쿼이아만이 
쓸쓸히 서 있는 탑을 감싸 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