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 책방 '1933오후'

자투리 시간의 여유를 즐기다

2016-08-16     조용식 기자

[여행스케치=곡성] 곡성을 찾는 여행자에게 쉼터가 생겼다. 곡성역에서 도보로 10여 분 거리에 있는 여행자 책방 ‘1933오후’이 그것이다. 1933오후는 전문 카페가 아니다. 이 카페는 기계를 멀리한다. 대신 주인장인 추선호씨가 손수 준비하기 때문에 다소 시간이 걸린다. 원래 출판 계통에 있다 곡성으로 귀농한 추선호씨는 자칭 ‘곡성형’이라고 부른다.

곡성형이 운영하는 ‘1933오후’에서는 여행 에세이나 여행 인문학 등 여행과 관련된 책들과 여행하며 읽기 좋은 책들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직접 만든 찻잔받침, 손수건, 브로치, 식탁보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몇몇 공예품은 주문제작도 가능하다. 한편, 1933은 곡성역이 지어진 해이며, 오후는 부드럽고 따뜻한 쉼과 여유를 의미한다.

Info
이용시간 오전 11시~오후 8시(월요일 휴무)
주소 전남 곡성군 곡성읍 읍내 18길 6
문의 www.facebook.com/1933pm.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