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보는 풍경⑥] 월하미인(月下美人), 채계산 출렁다리 개통... 아찔함 속 순창의 아름다운 자연 감상

입장료 무료,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 섬진강 장군목 요강바위도 빼 놓을 수 없어

2020-04-03     조용식 기자

[여행스케치=순창] 달 아래 여인을 품은 형상(월하미인)을 하고 있는 전북 순창군 채계산 출렁다리가 지난 3월 27일 정식 개통됐었습니다. 

채계산 출렁다리는 길이 270m, 최고 높이 90m로 아찔함과 함께 순창의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할 수 있답니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출렁다리 인근의 농·특산물 판매장에서는 청정지역 순창에서 생산한 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19 예방 활동을 위해 농·특산물 판매장 내 부스를 설치, 발열 체크와 손 소독제 등을 비치하고 있습니다.

순창을 찾는다면, 장군목에 있는 요강바위를 놓치지 말고 보고 오시기 바랍니다. 

요강바위는 섬진강 장군목 일원에 있는 다양한 크기의 돌개 구멍(Pot hole) 중의 하나인데, 항아리 모양으로 사람이 들어갈 수 있을 만큼 가운데가 오목하게 파여 있습니다. 아이를 못 낳는 여인이 요강바위에 들어가 치성을 드리면 아이를 얻는다는 전설도 가지고 있지요. 

요강바위 사진을 촬영할 때는 뒤에 있는 출렁다리를 배경으로 촬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섬진강 장군목 요강바위 안내판에 있는 사진을 참고하시면 더 좋겠지요. 

돌개 구멍은 물이 흐르면서 운반되던 모래와 자갈 등이 바위의 오목한 곳에 들어가 소용돌이와 함께 회전하면서 바위를 마모시켜 형성되는 지형을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