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개 모든 객실에서 송지호 해변 일출 감상... 르네블루 by 워커힐, 지난 12일 그랜드 오픈

호텔에서 송지호 해변까지 전용 출입구 마련 송지호 해변, 가족 여행자는 물론 서핑 즐기는 젊은 층에게 인기 통일전망대, 가진항, 고성왕곡마을 등 주변 관광지도

2020-06-14     조용식 기자

[여행스케치=고성] 강원도 고성군 송지호 해변에 87개의 럭셔리 객실을 갖춘 르네블루 by 워커힐이 지난 12일 그랜드 오픈했다.

이날 그랜드 오픈 행사에는 한상규 동부자산관리(주) 대표를 비롯해 호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르네블루

이번에 오픈한 르네블루 by 워커힐은 87개의 럭셔리 객실과 다이닝, 루프탑, 비즈니스센터, 스몰 웨딩, 연회장 등의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르네블루의 모든 객실에서는 동해의 일출은 물론 에메랄드빛의 오션뷰를 감상할 수 있으며, 통유리로 설계된 로비에서는 시원하게 펼쳐진 송지호의 해변 백사장과 죽도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넘실대는 파도의 움직임을 형상화한 그랜드 패밀리 스위트 테라스, 죽도의 대나무를 연상시키는 상층부의 디자인은 동해 바다와 죽도가 하나 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호텔 로비에서 송지호 해변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전용 출입구가 있으며, 수심이 낮고 잔잔한 해변에서는 가족 여행객들이 시원한 여름을 즐기는 모습이다.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인 서핑은 양양에서 고성으로 이동을 하는 모습이다. 호텔 주변에는 서핑 강좌를 하는 카페가 3-4곳 있으며, 르네블루 by 워커힐 그랜드 오픈과 함께 선착순 20명에게는 무료 서핑 강습 기회도 제공한다.

호텔 주변 관광지로는 고성왕곡마을, 송지호 둘레길, 송지호 철새관망타워, 가진항 등을 비롯해 화진포, 통일전망대, 건봉사, 라벤더 마을 등 볼거리도 풍부하다.  

'르네블루' 네이밍은 벨기에의 초현실주의 작가이자 데칼코마니의 거장 르네 마그리트의 이름에서 착안했으며, 송지호의 푸른 하늘과 투명한 바다가 데칼코마니처럼 찍어낸 듯해 지어진 이름이다.

르네블루by워커힐은 2017년 워커힐 독자 브랜드 론칭에 따라 로컬 브랜드 'by 워커힐'을 사용한 첫 사례이기도 하다. 기존 워커힐의 아이덴티티를 공유하되 자연과 공존하는 감성 숙박시설로서 새로운 브랜드 스토리를 만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