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떠나는 여행] 금당실 마을의 용문 정미소

2020-09-29     임산희 일러스트레이터

[여행스케치=예천] 옛날식 가옥과 돌담길이 이어진 경북 예천의 금당실 마을은 과거와 근대, 현대의 모습이 공존하는 마을입니다. 

초가집, 기와집 등 다양한 형태의 집들이 있고, 들쑥날쑥 높고 낮은 돌담들이 골목을 이루고 있답니다.

면사무소 앞 아이들이 뛰어놀았을 당산나무 너머로 다 뜯긴 벽과 녹슨 양철 지붕 사이로 '용문 정미소'가 보입니다.

벼를 수확하는 10월이면 환한 미소를 머금은 마을 분들이 이곳에 모여 두런두런 이야기를 주고받던 모습이 그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