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여행자 위한 여행 경비 지원 프로그램 선보여... '슬기로운 체험 여행', '내일로·바다로 이용객'

1박 이상 유치 위해 숙박 지원 프로그램 등장 전라북도 관광마케팅종합지원센터 지난해 이어 올해도 ‘슬기로운 체험 여행’ 진행 목포시 내일로·바다로 이용객 숙박 지원

2021-03-29     조용식 기자
용산역을

[여행스케치=서울] 코로나 19로 가족 및 친구 등 개별 여행자가 늘어나면서 지자체들이 이들을 위한 여행 지원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전남 목포시와 전라북도 관광마케팅종합지원센터가 선보인 개별 여행자 여행 지원 프로그램의 특징은 인원 제한에 있다. 전라북도 관광마케팅종합지원센터의 경우 타지역 거주 4인 이상 전북 방문 숙박 여행객을, 목포시는 내일로·바다로 등 철도와 선박을 이용하는 개별여행자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윤진역 전라북도 관광마케팅종합지원센터 여행지원팀장은 “코로나19로 그동안 진행해 오던 수학여행 지원이 멈추면서 지난해 여름 ‘청소년 동반 가족여행’을 기획한 것이 슬기로운 체험 여행 프로그램”이라면서 “슬기로운 체험 여행 프로그램은 단체여행이 점차 줄어 들면서 가족여행이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하여 부모님과 함께 전라북도로 여행을 올 수 있게 여행 경비를 지원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전라북도 관광마케팅종합지원센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슬기로운 체험 여행’이란 주제로 타지역의 초·중·고 청소년 동반 가족 여행자에게 1인당 숙박비 1만원을 지원한다. 슬기로운 체험여행은 4월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지원되면 가족당 최대 5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내용은 숙박비, 문화체험비, 차량렌트비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신청 기간은 여행일 기준 14일 전에 신청해야 한다. 신청 방법은 전라북도 관광마케팅종합지원센터 공식 블로그에서 네이버 폼 지원신청서를 다운받아 등록하거나 QR코드(사진)로 손쉽게 등록할 수 있다. 문의 063-232-0226

전남 목포시는 내일로 이용객과 바다로(여객선) 이용객을 대상으로 1박당 1만원을 지원하며, 내일로 이용객의 경우 1회 여행 시 최대 2박을 지원하며, 바다로 이용객은 시즌별 최대 2박을 지원한다. 지원 절차는 내일로 및 바다로를 이용하여 목포에 도착하면, 목포역 여행센터를 방문해야 한다. 

이곳에서 숙박신청확인증을 받은 후 여행자는 숙박업소에 내일로 및 바다로 티켓과 숙박신청 확인증, 신분증을 제시하면 된다. 또한 내일로 및 바다로 티켓 소지자에게는 시티투어탑승권(5000원)과 홍보물, 대일밴드, 비옷 등 환영 꾸러미도 제공하고 있다. 숙박 시설은 목포시 내의 최우수 및 우수 숙박업소 또는 한옥체험업, 호스텔,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게스트하우스)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