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자령 따라 구석구석 트래킹

4色 대관령 하늘목장 산책로

2016-09-09     김샛별 기자

[여행스케치=평창] 대관령 하늘목장을 구석구석 살펴보기 위해서는 하늘마루 전망대까지 이국적인 트랙터 마차를 타고 올라가 천천히 내려오는 것이 좋다. 

대관령 최고봉인 선자령까지 이어지는 하늘목장은 트래킹 코스로도 인기. 

특히나 하늘목장은 40년 만에 개방되어 자연 그대로의 길 위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하늘목장은 40년 전 목동들의 이동로를 따라 4개의 산책로를 만들어두었다.

마치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연상시키는 하늘마루 전망대에서 선자령까지 걷는 '너른 풍경길',  목장 외곽을 따라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가장자리숲길', 울창한 나무터널을 지나는 '숲속여울길', 양쪽으로 방목장을 끼고 더 가까이 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 '종종걸음길'이 바로 그것.

하늘목장 트래킹은 트랙터 마차로 스쳐갔던 동물들을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더 가까이서 만나볼 수 있어 자연은 물론, 동물과도 특별한 교감을 나눌 수 있다.

하늘목장은 여의도의 4배 크기이기 때문에 미리 지도를 받아 원하는 산책로를 따라 내려오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