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 항공,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자들 위한 구조기 운항

인터내셔널 휴매니타리안 시티와 함께 지진 피해 이재민들에게 텐트, 방한 담요, 응급 의료품 등 구조 물품 운송 예정

2023-02-17     민다엽 기자
튀르키예,

[여행스케치=서울] 에미레이트 항공이 두바이 소재 인도주의적 물류 허브인 인터내셔널 휴매니타리안 시티(International Humanitarian City)와 함께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자를 위한 구호물품을 운송하기 위해 구조기를 긴급 운항한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지난 10일 유엔난민기구(UNHCR)와 세계보건기구(WHO), 세계식량계획(WFP) 등 국제기관들로부터 전달받은 텐트, 방한 담요, 응급 의료품 등을 실은 구조기를 처음 운항했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향후 몇 주간 주 3회 운항되는 두바이-이스탄불 노선을 활용해 지진 피해자들에게 필요한 추가 구조 물품을 빠르게 운송할 예정이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화물 항공기를 통해 2월 말까지 총 100톤이 넘는 구조 물품들을 전달할 예정이며, 이스탄불에 도착한 구조 물품들은 지진 현장 피해자들이 있는 튀르키예 남부 지역과 시리아 북쪽 지역에 배송될 예정이다.

에미레이트 항공 및 그룹의 회장 겸 최고 경영자인 셰이크 아메드 빈 사이드 알 막툼은 에미레이트 항공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조속한 회복을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