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으로 여는 새로운 세상, 진해 군항제

3월 25일부터 4월 3일까지 열흘간 개최 근대건축물들과 어우러지는 벚꽃 군락 속으로 군항제 속 다른 축제, 군악의장페스티벌도 기대돼

2023-03-25     노규엽 기자
3월

[여행스케치=창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벚꽃축제인 진해 군항제가 325일부터 43일까지 열흘간 개최된다. 도시 전체가 벚꽃 천국으로 변신하는 본 축제는 창원시 진해구 중원로타리를 중심으로 100여 년 전 근대건축물들과 벚꽃 군락이 어우러진 현장을 만날 수 있는 기회다.

로망스다리로 알려진 여좌천에서는 개천 양옆으로 벚꽃 터널이 어우러지는 환상적인 장면을 만날 수 있으며, 경화역 철길 따라 늘어선 벚나무에서 나풀나풀 흩날리는 새하얀 꽃비를 맞아보는 추억도 인기다. 드라이브 코스로 일품인 안민고개의 십리벚꽃길과 제황산공원에 올라 진해탑에서 내려다보는 시가지와 벚꽃 풍경도 추천한다.

축제 기간 중 중원로터리 일대에서는 벚꽃 푸드마켓과 벚꽃 DIY마켓, 문화예술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지며, 북원로터리 이충무공 동상 앞에서는 충무공의 얼을 기리는 추모대제와 승전행차 퍼레이드 등도 진행될 계획이다. 한편, 331일부터 42일까지 진행되는 군악의장페스티벌도 놓쳐서는 안 될 군항제 속 또 다른 축제로 펼쳐질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좌천과
3월

 

Info 진해 군항제
일시 325~43
장소 경남 창원시 진해구 대천동 3 중원로터리 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