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주목하는 K-문화 한 마당, 전주세계소리축제

2023-09-12     노규엽 기자
9월

[여행스케치=전주] 판소리와 전통음악을 중심으로 월드뮤직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아우르는 전주세계소리축제가 915일부터 24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주한옥마을 일대, 전북 14개 시군에서 펼쳐진다. ‘상생과 회복을 키워드로 준비된 올해 축제는 호주, 캐나다 등 해외 13개국, 89개 프로그램의 총 105회 공연을 통해 열흘간의 가을 음악 향연 대장정을 펼칠 예정이다.

올해 판소리 다섯바탕공연은 총 세 파트로 나뉜다. 원로 명창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국창열전 완창판소리와 실력파 젊은 소리꾼들의 라이징스타 완창판소리’, 공모를 통해 선정된 소리꾼들의 무대 청춘예찬 젊은판소리를 통해 판소리 공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개막공연 상생과 회복은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가들이 출연해 전통음악과 클래식, 판소리와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적 결합을 시도하며,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공동 기획한 장한나와 미샤 마이스키 with 디토오케스트라와 별빛콘서트 <라포엠&정훈희: Once upon a time>은 클래식과 대중음악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특히, 아무런 장벽 없이 장애인들도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하는 배리어 프리형식이 소리축제에서 처음 시도된다. 영국 설치미술가 루크 제람이 지구의 모습을 축소하여 담아낸 작품 가이아를 국내 관객들이 만날 수 있을 예정이며, 그 아래에서 월드뮤직 워크숍, 어린이 그림 그리기 등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준비된다.

판소리와

Info 전주세계소리축제
일시 915~24
장소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소리로 31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등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