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자들의 아름다운 마을, 곡성 강빛마을 펜션

2016-11-15     유은비 기자

[여행스케치=전남] 곡성 강빛마을은 은퇴 후 도시를 떠나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마을이다. 전형적인 배산임수지형으로 마을 앞으로 보석 같은 보성강이 흐르며 뒤로는 든든한 화장산이 버티고 있다.

현재 복층형 건물 109채가 들어서 있으며 그 중 50채를 펜션으로 사용하고 있다. 모든 건물이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어 아침이면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주변 풍경을 어디서든 만끽할 수 있다.

열 평부터 서른 평까지 다양한 평수를 고를 수 있으니 친구나 연인 혹은 가족과 함께 알맞은 공간을 선택하면 된다. 호텔식 운영 방침에 따라 객실 내에서는 취사가 안 된다. 대신에 별도로 마련되어 있는 바비큐장을 이용하자.

최대 800명을 수용하는 대강당도 겸비하고 있어 대학생 MT나 기업체 연수, 학회 등 대규모 인원이 머물 수 있다. 은퇴자들이 살아가는 강빛마을. 자연과 가까워진 이들의 삶 옆에 잠시 머물러보는 것은 어떨까? 함께 살며 서로를 닮아가는 가족같이, 여유롭고 깨끗한 자연을 닮아가는 시간이 될 것이다.

Info 곡성 강빛마을
숙박료 월~목요일 9만6000원~27만2000원, 금요일, 주말 12~34만원.
이용시간 입실 오후 3시, 퇴실 오전 11시
주소 전남 곡성군 죽곡면 강빛마을길 8-21
홈페이지 www.vallyho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