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특집 ①] 유채꽃이 흐드러지게 핀 제주의 봄, 가시리 마을을 가다 [특집 ①] 유채꽃이 흐드러지게 핀 제주의 봄, 가시리 마을을 가다 [여행스케치=제주] 길섶에 핀 들꽃만 봐도 마음이 설레는 계절. 제주에도 봄이 찾아왔다. 뭉게구름이 이는 파란 하늘과 바다, 살랑대는 바람결에 속살처럼 보드라운 봄이 깃들어 있다. 뭐니 해도 섬을 휘감아 흐르는 샛노란 물결을 빼놓을 수 없다. 유채꽃과 말테우리의 고장인 가시리 마을에서 따사로운 제주의 봄을 만났다. 요즘은 전국에 유채꽃밭이 조성되어 조금 식상한 면이 없지 않지만, 그럼에도 제주의 봄에서 이 꽃을 빼놓으면 왠지 허전한 느낌이다. 팥소 없는 찐빵 같다고나 할까. 속된 말로 뻔하지만, 그럼에도 설레는 건 유채의 꽃말이 ‘ 트레킹여행 | 정은주 여행작가 | 2023-03-13 12:01 [제주 오름과 숲] 은빛 억새가 출렁이는 가을날의 서정 [제주 오름과 숲] 은빛 억새가 출렁이는 가을날의 서정 [여행스케치=제주] 제주의 가을은 억새꽃들의 잔치다. 시선이 닿는 곳마다 솜털처럼 보송보송한 꽃무리가 은빛 물결을 쏟아 놓는다. 억새를 만끽하기 좋은 장소는 역시 오름이다. 새별오름과 따라비오름이 각각 서쪽과 동쪽을 대표하는 억새 명소로 꼽힌다.살랑대는 바람에 억새꽃 군락이 사방에서 물결친다. 이 맘 때면 섬 전체가 억새 군락으로 뒤덮여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억새꽃이 만발한 오름마다 아름다운 풍경을 펼쳐내느라 하루 종일 분주한 모습이다. 제주도를 대표하는 억새 명소 가운데 새별오름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서부 지역에서는 첫 트레킹여행 | 정은주 여행작가 | 2021-10-13 07:14 [제주 오름과 숲] 꽃길을 따라 나선 봄날의 오름 기행, 큰사슴이오름&작은사슴이오름 [제주 오름과 숲] 꽃길을 따라 나선 봄날의 오름 기행, 큰사슴이오름&작은사슴이오름 [여행스케치=제주] 봄바람이 지나간 자리에 고운 비단을 펼쳐놓은 듯 샛노란 물결이 일렁인다. 봄이 무르익은 때면 제주도는 온 섬이 유채꽃으로 뒤덮여 화사함을 뽐낸다. 제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길을 따라 큰사슴이오름과 작은사슴이오름이 나란히 서 있다. 제주 동부 중산간 마을인 구좌읍 송당리와 표선면 가시리 사이에는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가로지르는 긴 도로가 이어져있다. 제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로 꼽히는 ‘녹산로’이다. 평소엔 차들이 드문드문 다니는 한적한 길이지만 봄철만 되면 수많은 차량들로 때 아닌 교통체증이 벌어진다. 녹산로를 따 트레킹여행 | 정은주 여행작가 | 2021-03-10 15:36 [제주 오름 여행 ①] 따라비오름과 영주산 [제주 오름 여행 ①] 따라비오름과 영주산 [여행스케치=제주] 제주의 가을은 어떤 색일까? 설악이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든다면 제주의 오름은 황금빛 억새가 일렁인다. 또 가을이 깊도록 온화한 초록과 파란 하늘빛이 어우러져 계절을 무색하게 하는 오름도 있다. 육지의 ‘산’과는 조금 다른, 제주 ‘오름’의 가을 색을 만나보자.오름의 여왕을 만나다… 따라비오름가을에 특히 빛나는 따라비오름은 ‘오름의 여왕’이라고도 불린다. 몇 년 새 핑크뮬리 밭을 조성한 카페들이 손님을 모으고 있지만, 대자연에서 만나는 선물 같은 풍경은 역시 토종 억새다. 억새는 11월쯤 올라오기 시작해 포슬포슬한 테마여행 | 송세진 여행칼럼니스트 | 2018-10-01 14:14 [쉬영갑서예 ②] 600년 제주 목축문화를 보여주는 마을, 서귀포시 '가시리마을' [쉬영갑서예 ②] 600년 제주 목축문화를 보여주는 마을, 서귀포시 '가시리마을' [여행스케치=제주] ‘말은 나면 제주도로 보내고, 사람은 나면 서울로 보내라’는 속담처럼, 제주는 말로 유명하다.갑을병정의 ‘갑’, 즉 최상급의 말을 키우던 갑마장이 있던 가시리마을은 600년 역사의 목축문화를 잘 보여주는 마을로, 가시리 조랑말 체험공원이 조성되어 있다.조랑말박물관, 마굿간, 따라비승마장 등이 있는 조랑말 체험공원은 제주 말 역사문화를 알기 좋고, 실제로 말을 타고 초원을 달려볼 수 있다.마굿간에서 말 구경을 하다 보면 말이 누워 있어 혹시 죽은 것인지 깜짝 놀랄 수도 있다. ‘말은 서서 잔다’는 통상적인 상식과 달리 이곳 말들은 누워서 잔다.오향금 가시리마을 체험사무장은 “말은 서서도 잘 수 있지만, 공간이 충분하고, 위협이 없는 상태라고 판단되면 누워서 자는 체험여행 | 김샛별 기자 | 2018-07-03 16:50 [제주홀릭] 바다를 달리다, 안단테 카야킹 [제주홀릭] 바다를 달리다, 안단테 카야킹 [편집자주] 지난 2016년 7월 홈페이지를 개편한 가 창간 16년을 맞이해 월간 창간호부터 최근까지 책자에 소개되었던 여행정보 기사를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지나간 여행지의 소식을 게재하는 이유는 10년 전의 여행지는 어떠한 모습이었는지, 16년 전의 여행은 어떤 것에 관점을 두고 있었는지 등을 통해 소중한 여행지에서의 기억을 소환하기 위해서 입니다. 기사 아래에 해당 기사가 게재되었던 발행년도와 월을 첨부해 두었습니다. [여행스케치=제주] 올해 제주를 방문하는 여행자가 곧 1000만 명을 넘을 거라는 소 체험여행 | 고선영 여행작가 | 2013-10-01 00:0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