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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5월호
[생생정보] 100번의 손길을 거치는 '한지'
[생생정보] 100번의 손길을 거치는 '한지'
  • 노규엽
  • 승인 2016.05.31 1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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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로 만든 옷으로 패션쇼, 한지 만들기 체험까지
한지테마파크는 한지역사실, 기획전시실, 체험 공간 등으로 구분되어 있다. 사진 / 노규엽 기자

[여행스케치=원주] 한지를 완성하기까지 100번의 손길이 거친다고 해서 '백지'라고 불리는 한지의 본고장은 원주다. 한지를 재활용해서 상자, 표주박, 돗자리 등 생활용품으로 탄생되며, 매년 9월이면 열리는 '원주한지문화제'에서는 한지로 만든 옷으로 패션쇼가 열리기도 한다. 

원주한지 테마파크에서는 한지를 직접 만드는 과정, 다양한 공예품 제작 등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이 밖에도 한지의 역사, 유래와 제작과정, 한지유물, 한지 영상물 상영 등 한지 문화를 소개하는 역사의 공간이기도 하다. 

양한모 원주시 문화해설사는 “우리 선조들이 만든 한지는 기록용 종이로 쓰인 것을 넘어 실생활 속에서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었죠. 조상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것이 바로 한지입니다.”

한지역사실에서는 한지로 만든 인형으로 한지 제작과정을 볼 수 있다. 사진 / 노규엽 기자

“우리 선조들이 만든 한지는 기록용 종이로 쓰인 것을 넘어 실생활 속에서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었죠. 조상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것이 바로 한지입니다.”

Tip 입장료 성인 2000원, 청소년/어린이 1000원, 매주 월요일ㆍ1월 1일ㆍ설/추석 당일 휴관
주소 강원 원주시 한지공원길 151
문의 033-734-4739
www.hanjipark.com

일제강점기 시절, 우리 민족의 정기를 끊기 위해 강원감영 입구인 포정루에 도로를 만들었다고 한다. 사진 / 노규엽 기자

강원감영
“원래의 강원감영은 지금보다 훨씬 큰 규모였습니다.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군이 우리 민족의 정기를 끊어버리는 일환으로 도로를 만들며 현재처럼 작아진 것이죠.”

강원감영은 조선시대 강원도 관찰사가 직무를 보던 관청이다. 조선은 1395년 강릉도와 교주도를 합하여 강원도라 하고, 강원도의 수부를 원주로 정하며 감원감영을 설치하였다.

현재의 강원감영은 2005년까지 선화당, 포정루, 중삼문, 내삼문, 내아, 행각 등을 복원한 것. 그리고 관료들의 쉼터였던 후원공간 복원이 진행 중에 있다.

Tip 입장료, 휴일, 교육체험프로그램 강원감영문화학교(매년 2회), 감원감영스테이(매년 4회) 운영,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강원감영 해설사 대기(배정이 불규칙할 때도 있음).
주소 강원 원주시 원일로 85
문의 033-737-4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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