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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5월호
여름철 건강 레시피
여름철 건강 레시피
  • 유은비 기자
  • 승인 2017.05.26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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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에 놓치지 말아야 할 건강 팁

[여행스케치=서울] 야외활동하기 좋은 여름은 특히나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하는 계절이기도 하다. 찬 음료만 들이키다 보면 배탈이 나기 십상이고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욕실과 화장실 등 습기 많은 곳에서 세균 번식이 활발해진다. 건강하고 청결한 여름철을 보내기 위한 방법을 소개한다.

‘물을 많이 마셔야 건강하다’는 말은 너도나도 잘 알고 있는 기본 상식. 물은 우리 몸의 80%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수분을 공급해줘야 혈액 순환이 잘 되고 장기들이 원활하게 움직일 수 있다.

여름이니까 찬물? 따뜻한 물!
찜통 같은 더위 속에서는 자꾸만 찬 음식에 손이 가기 마련이다. 하지만 시원함은 잠시, 몸에서 설사나 복통으로 위험신호를 보내기 시작한다. 몸은 뜨겁고 몸속은 차가워지기 때문이다. 이때 필요한 것은 따뜻한 물이다.

특히 차가운 냉수보다는 11~15℃ 사이의 약간 시원한 물이나 체온과 비슷한 온도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아침 공복에 마시는 따뜻한 물은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노폐물을 배출시킨다. 또한 몸이 따뜻한 상태가 되어 면역력도 증가하게 된다.

그러나 과욕은 금물이다! 따뜻한 물이 몸에 좋다고 벌컥벌컥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을 들이키면 오히려 두통, 현기증이 일 수 있으니 ‘천천히 자주’ 마셔주어야 한다.

머리카락이나 각종 찌꺼기 등으로 자주 막히는 배수구는 습기 가득하고 여름의 열기까지 더해져 세균이 번식하기 딱 좋은 환경이다.

청결한 욕실관리는 필수
퇴근길 혹은 야외활동 후에 집에 들어오면 욕실로 직행하는 경우가 대부분. 그런데 욕실 어디선가 꿉꿉한 냄새가 느껴진다면? 세면대와 바닥의 배수구부터 확인해보자.

굳이 독한 약품을 쓰지 않고 주방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로 막힌 배수구를 간편하게 뚫을 수 있다. 베이킹파우더 200g에 소금 200g을 넣고 골고루 섞은 뒤, 배수구에 뿌린다. 거기다 따뜻한 식초를 150ml정도 부어주고 15분 정도 후에 뜨거운 물을 부으면 막힌 배수구가 시원하게 뚫린다. 

항상 물이 가까이에 있는 욕실은 물때가 잘 끼고 곰팡이가 슬기 마련이다. 이는 악취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 간단한 물때의 경우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섞어 제거하면 된다. 심한 경우에는 락스와 물을 1 대 1 비율로 섞어 분무하고 30분 후에 닦아낸다.

변기를 매번 쓸고 닦기가 버겁다면 베이킹소다와 레몬 식초, 물, 라벤더 오일을 섞은 반죽을 얼음 틀에 넣어 냉동실에서 얼린 후 이를 변기에 집어넣어보자. 살균, 악취제거가 한 번에 해결된다.

통풍이 잘 되는 까슬까슬한 마 소재나 첨단 쿨링 소재 의류 등을 착용해보자. 땀을 흘려도 금방 흡수되고 말라 불쾌지수를 낮출 수 있다.

여름철 건강 옷차림
더운 여름에 무조건 짧고 얇은 옷만이 능사는 아니다. 장시간 강렬한 햇빛에 노출되면 자칫 일사병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야외 활동 시 챙이 넓은 모자와 시원한 소재의 긴소매 옷으로 피부를 보호해야한다.

밖에 있다가 냉방기기가 틀어져 있는 실내에 들어오면 순간적으로 실내외 온도차에 의해 감기에 걸릴 수도 있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 얇은 가디건을 하나씩 챙겨 다닐 필요가 있다.  

※ 이 기사는 하이미디어피앤아이가 발행하는 월간 '여행스케치' 2017년 6월호 [라이프스타일] 코너에 실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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