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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4월호
[신간안내] 끌리는 박물관
[신간안내] 끌리는 박물관
  • 유은비 기자
  • 승인 2017.07.0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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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인정한 작가들이 말하는 '내 인생의 박물관'

[여행스케치=서울] 복잡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이 세상과는 조금 동떨어져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곳, 박물관. 각종 유물과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는 박물관에 들어서면 째깍대던 시계 초침마저 숨을 죽일것만 같다.

'끌리는 박물관'은 <이코노미스트>의 자매지인 <인텔리전트 라이프>에 '박물관의 저자들'이라는 이름으로 실렸던 원고들을 모아 엮은 책이다. 세계문학상을 휩쓴 작가 24명이 각기 다른 박물관에 대해 이야기한다.

단순한 박물관 소개를 넘어 '작가들의 눈을 통해 바라본 박물관'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들은 박물관 즉, 시간이 머무는 공간 속에서 자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생각한다. 또 그런 모든 시간이 개인의 일상 속에서 반짝거리는 순간들임을 이야기한다.

이 책은 박물관 안팎을 거닐며 무엇을 생각해보고 느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혹은 영감을 받는 방법을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 흥미로운 지침서가 될 것이다.

매기 퍼거슨 엮음, 김한영 옮김, 도서출판 예경 펴냄,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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