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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4월호
고소 담백한 겨울 대구의 맛을 즐기다
고소 담백한 겨울 대구의 맛을 즐기다
  • 노규엽 기자
  • 승인 2017.12.17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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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거제대구수산물축제
거제대구수산물축제가 16~17일 양일간 경남 거제시 장목면 외포항 일원에서 개최됐다. 사진 /노규엽 기자

[여행스케치=거제] 제11회 거제대구수산물축제가 12월 16~17일 양일간 경남 거제시 장목면 외포항 일원에서 치러졌다. 거제대구수산물축제는 거제 시어인 대구를 위시한 외포항의 대표 수산물들이 망라되는 겨울 축제다.

거제대구수산물축제에서 만난 말린 대구. 사진 /노규엽 기자
메인 무대에서 펼쳐진 댄스팀 공연. 사진 / 노규엽 기자
축제장에서는 갓 손질한 싱싱한 대구를 사갈 수도 있다. 사진 / 노규엽 기자

외포항 부둣가를 따라 설치된 행사장은 생대구, 말린대구, 약대구 등 거제에서 생산되는 대구 제품들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수산물 깜짝 경매, 활어 맨손잡이 체험, 대구떡국 시식 등 축제를 알차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진행되었다.

또한, 메인 무대에서는 콘서트, 댄스팀 공연 등이 수시로 진행되었으며, 첫째날인 16일 저녁에는 송년 멀티미디어 불꽃쇼를 펼쳐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추운 날씨에도 축제장을 찾은 참가자들이 수산물을 구입하기 위해 둘러보고 있다. 사진 / 노규엽 기자

한편, 윤영원 거제시청 어업진흥과 수산행정계장은 올해 축제에 대해 "거제 대구뿐 아니라 물메기, 아귀 등 겨울 제철 수산물을 알리기 위한 축제"라고 말하며, "조선 산업 불황으로 침체된 경기 속에 지역민들에게 희망을 준 행사로 치러졌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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